총 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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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닭뼈 섭취] 강아지 구토
안녕하세요 안락동 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입니다. 닭 뼈 섭취로 인해 내원한 치와와 환자의 관리 및 치료 사례를 정리해 드립니다. 강아지 위 내 이물(닭 뼈) 섭취 관리 사례 병명: 위 내 이물 (닭 뼈) 증상: 임상 증상은 없었으나 X-ray상 다량의 닭 뼈 부스러기 확인 치료명: 위장관 보호제 및 소화제를 이용한 내과적 처치와 모니터링 [본문 한 눈에 보기] 쓰레기통을 뒤져 닭 뼈를 섭취한 7살 치와와 환자가 내원하였으며 X-ray 검사 결과 위장관 내에 날카로운 닭 뼈 부스러기들과 음식물이 정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닭 뼈는 단면이 날카로워 천공의 위험이 크지만 본 환자는 소화제와 위장관 보호제 투여 후 내용물이 안전하게 배출되는 것을 확인하며 내과적으로 관리하였습니다. 뼈 간식이나 이물은 장폐색 및 소화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 후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이물 제거 여부나 배출 가능성을 확인해야합니다. 안락동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한 이 아이는 쓰레기통을 뒤져서 나온 닭 뼈를 먹은 뒤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내원 당시 별다른 임상 증상은 없었으나 x-ray 상에서 위장관 내 닭 뼈 부스러기와 음식물이 다량 보였습니다. 그리고 유문부 쪽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닭 뼈가 관찰되었습니다. 먹은 후 시간이 조금 지난 상태였지만 위장관 내에 계속 저류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닭 뼈는 부러질 경우 날카로운 단면으로 쪼개지는 특징이 있어 위장관 내 상처를 내거나 심할 경우 위장관 천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위장관 천공이란 위와 창자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소화 계통의 한 부분의 벽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수술을 통한 제거 혹은 소화제와 위장관 보호제 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소화관으로 내려보내는 방식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입원 4시간 후 촬영한 x-ray 사진에서 위 내용물의 변화가 없었으나 다행히 안락동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는 이 아이가 소화제를 먹고 오전 8시경 찍은 x-ray에서 내용물이 조금씩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화기관을 통해서 내려가는 와중에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퇴원 후에도 변 상태,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 발생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여야 합니다. 이처럼 닭 뼈 외에도 여러 가지 뼈로 만든 간식들이 있습니다. 보통 씹거나 갉아먹도록 제작된 경우가 많지만 이를 한 번에 삼켜 장폐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뼈가 육안으로 보이고 잡아서 빼낼 수 있을 정도라면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와 직접 빼낸 후라도 삼켜낸 이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내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24 -
[고양이 고무매트 섭취] 고양이 구토, 위내이물 제거, 내시경 시술
고양이 위 내 이물(고무 매트) 제거 사례 병명: 위 내 이물 증상: 구토, 컨디션 저하, 이물 섭취 이력 치료명: 소화기 내시경을 이용한 이물 제거술 [본문 한 눈에 보기] 고무 매트를 뜯어 먹은 뒤 일부 토해내고 컨디션이 저하된 11개월 코리안 숏헤어 환자가 내원하였으며 복부 초음파를 통해 위 내 판상 이물을 확인하였습니다. 개복 수술 대신 안전한 내시경 시술을 진행하여 위 속에 머물러 있던 고무 매트 조각 4개를 모두 성공적으로 제거하였습니다. 이물질은 장폐색이나 천공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 목격 시 즉시 내원하여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에 11개월 중성화 수컷 코리안 숏헤어가 내원했습니다. 보호자분은 환자가 5일 전 고무매트를 뜯어먹는 것을 발견하셨고 구토를 하여 매트 조각을 일부 토해냈으나 1일 전부터 컨디션 저하가 확인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장판 섭취 이력이 있는 환자였습니다. 신체검사, 혈액검사를 실시했지만 현증과 관련되어 특이적인 소견은 없었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상 위 내 shadowing을 일으키는 판상의 물질이 확인되었는데 아이가 뜯어먹은 고무 매트로 추정됩니다. 위내 이물 제거를 위해 내시경을 실시하였으며 고무매트 4조각을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이물 제거 후 초음파 검사 실시 결과 이물이 완전히 제거된 모습입니다. 수안동고양이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의 증례와 같이 매트와 같은 이물질은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장기간 소화기관에 머물러있을 경우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위장염, 장폐색 및 천공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물 섭취가 의심되거나 직접 목격을 하셨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평가를 받아보시고 최대한 빨리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수안동고양이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24 -
[강아지 구토] 식도 협착의 식도 확장술
강아지 식도 협착 및 확장술 치료 사례 병명: 식도 협착 (Esophageal Stricture) 증상: 토출(음식 섭취 후 즉시 구토), 고형식 섭취 곤란, 구역질 없는 구토 치료명: 내시경 및 풍선(Balloon)을 이용한 식도 확장술 [본문 한 눈에 보기] 식욕은 있으나 고형 사료를 먹자마자 바로 토해내는 2살 말티즈 환자가 내원하였으며 검사 결과 식도가 6mm 이하로 좁아진 식도 협착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식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선 확장술(Ballooning)을 단계적으로 시행하였으며 총 3차례에 걸친 시술을 통해 식도 직경을 확보하였습니다. 시술 후 환자는 유동식을 넘어 덩어리진 음식까지 원활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는 재발 방지를 위한 위염 관리와 식단 조절을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2살 말티즈 환자가 구토를 주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환자는 밥을 먹자마자 토출의 형태로 바로 구토를 하였고 밥을 먹거나 하지 않을 땐 구역질이나 복통 증상이 관찰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다른 질환으로 구토를 하는 다른 환자들과 달리 식욕은 양호하였으나 밥을 먹으면 바로 구토하고 특히 덩어리 진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심하여 우유로 식사를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구토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여러 검사 중, 방사선 촬영에서 액상의 물질은 식도를 잘 통과하나 고형의 음식을 먹이니 심장 위쪽에서 막혀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토출을 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방사선 촬영 상 관찰된 식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였고 내시경 검사상 식도의 협착 확인되었습니다. 식도는 매우 비좁아져 있어 1cm가 안되는 내시경 조차 통과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식도 협착은 다음과 같은 질환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마취 중의 위산 역류에 의한 식도 손상 식도 이물 또는 뜨거운 음식에 의한 식도 손상 약물, 방사선에 의한 손상 만성 위염 등에 의한 반복 구토 선천적인 협착 종양 역류성 식도염 같이 위산이나 담즙산의 지속 역류로 식도 점막의 염증이 지속되면 식도의 결합, 흉터 조직의 증식으로 협착이 관찰되게 됩니다. 좁은 식도로 음식물이 통과할 수 없어 정상적인 식이가 불가능하고 식도가 매우 취약해져 무리하여 넓히려 하면 찢어지기 쉬운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환자는 마취나 약물 등의 경력은 없었고 이전의 위장염에 의한 위산 역류로 식도 협착이 생긴 것으로 보고 식도 확장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협착된 식도는 매우 취약하여 한번에 무리하게 넓히려 하면 쉽게 찢어지고 찢어진 식도는 복구가 매우 어렵습니다. 환자 식도의 상태와 크기 등을 고려 하여 ‘Balloon을 이용한 식도 확장술’을 결정하였습니다. ‘Balloon을 이용하는 식도확장술’은 환자 크기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Balloon 장비들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압력계, 내시경과 C-arm 장비가 필요합니다. 환자는 2kg대이기에 식도의 크기에 맞은 Balloon을 확보 후 총 3회에 걸쳐 확장술을 진행하였습니다. 1차 확장 시에는 환자의 식도가 6mm에서 1mm 단위로 12mm 까지 확장을 진행하였습니다. 좌측 사진 - 확장 전의 식도 (6mm) / 우측 사진 - 1차 확장 시술 후의 식도 (12mm) 1차 확장술 이후 환자는 유동식 식이가 가능하였으나 아직 덩어리진 식이는 하지 못하였습니다. 식도 확장술 후 손상된 식도가 회복하면서 식도는 다시 일정부분 좁아지므로 다시 여러 차례의 단계적 확장 시술이 필요합니다. 2차 확장술 이후 환자는 고구마 등 덩어리진 식이가 가능해졌고 3차 확장술에서는 기존에 비하여 직경의 감소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3차 확장술 후 환자는 식도, 위염의 관리와 함께 덩어리진 식사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식도 협착은 시술 시 식도 천공의 위험과 시술 후에도 재발이 매우 잦으므로 환자 상태에 대해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 후 진행이 필요합니다. 만성적인 구토 환자의 경우 식도협착을 의심하고 검사 진행이 필요합니다. 환자가 재발없이 계속 건강하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관리자 2026.04.24 -
[강아지 씨앗 섭취] 강아지 구토, 위내이물 제거
강아지 위 내 이물 제거 사례 정리 병명: 위 내 이물 (씨앗류) 및 그로 인한 위 확장 증상: 복부 팽만, 식욕 저하, 파행(절뚝거림) 치료명: 소화기 내시경을 이용한 이물 제거 및 내과적 약물 치료 [본문 한 눈에 보기] 심한 복부 팽만과 보행 이상으로 내원한 10살 말티즈 환자에게서 X-ray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위 내 이물을 확인하였습니다. 내시경 시술을 통해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끼어 있던 씨앗 이물을 안전하게 제거하였으며, 이로 인해 압박받던 복부 증상과 파행이 즉각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물로 인해 발생한 식도 및 위 점막의 염증과 출혈에 대한 후속 치료를 병행하여 환자는 식욕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퇴원하였습니다. 10살 말티즈 강아지가 복부 팽만과 파행으로 내원하였습니다. 배가 부풀어지면서 식욕도 저하되고 절뚝거리며 걷는 증상이 확인되어 동래 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잘 걷지 못하는 증상 때문에 정형외과 또는 신경계 문제를 의심하고 내원하셨으나 복부 팽만이 극심하여 복부에 대한 평가를 먼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x-ray에서 심한 위 확장이 확인되었고 이로 인한 복부 팽만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진행한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위 유문부에 이물이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만으로 정확한 이물의 종류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형태상 씨앗류의 이물이 의심되었습니다. 이물의 확인과 제거를 위해 내시경을 실시하였습니다. 내시경으로 위 내의 가스와 액체를 제거하며 진입하였고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이물이 끼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제거하였습니다. 이물에 의한 자극으로 인해 식도 및 위내 점막에 출혈과 염증 소견이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이물을 꺼내 확인해 보니 씨앗 이물이었습니다. 동래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한 이 환자는 이물 제거 이후에 복부 팽만이 뚜렷하게 개선되었고 절뚝거리던 증상도 사라졌습니다. 이물로 인해 복부 팽만이 발생하였고 배가 불러오면서 보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후 내시경에서 확인된 위와 식도의 출혈과 염증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였고 식욕도 회복되어 퇴원하였습니다. 위 내에 이물이 확인되는 경우, 앞의 환자처럼 내시경으로 이물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며 이물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위 절개를 통해 제거하기도 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이물을 먹고 병원에 자주 오게 되므로 보호자분들께서 항상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 복숭아와 자두 같은 과일 씨앗을 먹고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으니 아이들이 먹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24 -
[강아지 뒷다리 혹] 신예지 수의사, 8살 웰시코기 다리 보존을 위한 종양 절제술 및 피부 이식 (Flap)
강아지 다리에 생긴 딱딱한 혹, '연부조직육종(STS)' 진단과 수술 기록 8살 웰시코기의 다리 보존을 위한 종양 절제술 및 피부 이식(Flap) 사례 [병명] 연부조직육종 (Soft Tissue Sarcoma, STS) : 근육, 지방, 신경 등 결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변 조직으로 뿌리를 깊게 내리는 침습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증상] 우측 뒷다리에 발생한 약 5cm~6cm 크기의 딱딱한 종괴 최근 들어 종양의 크기가 눈에 띄게 커지는 양상 CT 검사 상 아킬레스건 주변을 둘러싸고 근육까지 침습된 상태 인접한 요추하 림프절(Sublumbar LN)의 비대 관찰 [수술명] STS Marginal Resection & Genicular Axial Pattern Flap (연부조직육종 변연 절제술 및 무릎 동맥 패턴 피부 플랩 수술) : 종양을 최대한 절제한 후, 부족한 피부를 채우기 위해 주변 혈관이 분포한 피부 조직을 옮겨 심는 고난도 피부 이식술을 병행하였습니다. 또한, 복강경을 통해 전이가 우려되는 요추하 림프절을 최소 침습으로 제거하였습니다. [3줄 요약] 다리 절단 대신 보존을 선택: 악성 종양(STS)의 특성상 다리 절단이 권장되는 상황이었으나 보호자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다리 기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정밀한 수술과 피부 이식: 종양을 최대한 넓게 절제한 뒤 사지 말단의 부족한 피부를 메우기 위해 '축형 패턴 플랩(Flap)' 기법으로 정교하게 재건하였습니다.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 조직 검사 결과 1등급(Grade I)으로 확인되었으나 절제 단면의 경계에 종양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재발 여부에 대한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내원 이유 보호자님과 환자가 산책 중 뒷다리에 혹 같은 덩어리를 발견하셔서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내원 당시 몇 달 전 처음 발견했을 때보다 많이 커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진단 과정 신체검사에서 보행에 불편함은 없었으나 우측 뒷다리에 5cm*6cm 정도의 큰 종괴를 확인하였습니다. CT 촬영을 통해 해당 종양이 아킬레스건 주변을 둘러싸고 근육 침습도 일으키고 있는 양상을 확인하였습니다. 원격 전이를 의심할 만한 소견은 없었지만 인접한 림프절 중 하나인 sublumbar LN(요추하 림프절이 커져 있었습니다. FNA(미세침흡인검사)는 농양 등 종양의 다른 원인을 배제하거나 종양의 종류를 유추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간엽세포 유래 종양의 경우 세포가 잘 탈락하지 않아 진단률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수술적 절제 전 종양의 특성을 대략적으로 확인하고 수술적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FNA 검사 결과 sarcoma계열 종양이 가장 강하게 의심되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치료 계획 종양의 치료는 결국 수술적 절제인데 수술의 목표는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완전 절제를 통한 치료 목적, 종양의 일부 절제를 통한 세포 수 감소 목적, 종양이 주변 장기 등을 눌러 임상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임상 증상 완화의 목적, 조직 검사를 위한 일부 조직 생검의 목적 등입니다. FNA를 통해 의심되는 Sarcoma(육종)는 악성 종양이며 크기도 5cm 이상으로 매우 크고 주변 근육 침습도도 높아 완전 절제를 위해서는 종양 주변 3cm 이상의 넓은 margin(변연)을 두고 절제해야 완전 절제와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지 말단에 위치하여 주변 조직과 피부가 부족하여 넓은 변연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적 목적을 위해서는 amputation 즉 해당 병변이 위치한 다리 절단이 필요합니다. 사지 절단 후 연구에서 약 90%의 보호자들은 강아지들이 절단 전후 큰 변화 없이 잘 적응했다고 응답했습니다. (2015, Vanna) 그렇지만 보호자께서 이후 재발 가능성이 높더라도 종양의 marginal한 절제만 시행하기를 강하게 원하셨습니다. 해당 종양은 너무 커서 marginal하게 시행하더라도 봉합을 위한 피부 조직이 모자라 주변 피부를 끌어오는 axial pattern flap을 시행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genicular axial pattern flap 수술: STS resection Marginal resection이지만 주변 피부가 허락하는 한 넓은 면적을 절제하였습니다. 절제하면서 popliteal LN도 함께 절제했습니다. 종양을 제거하는 모습 절제한 종양 이후 genicular axial pattern flap을 통해 주변 피부를 가져와 봉합했으며 복강경을 통해 sublumbar LN을 제거하여 술후 통증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Flap을 통해 피부 조직을 닫으려는 모습 피부 봉합이 완료된 후 모습 입원 관리 및 예후 입원 기간 동안 철저한 감염 관리와 통증 관리를 진행했습니다. Flap을 통해 주변 조직을 이식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봉합보다 회복이 더디고 감염에 취약합니다. 주변 조직을 당겨오며 발생하는 장력 때문에 열개가 쉽게 생길 수 있어 매일 술부를 모니터링했습니다.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큰 이상 없이 지내다가 퇴원했습니다.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재발 유무를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조직 검사 조직 검사 결과 grade I STS로 진단되었습니다. 사지 말단의 종양이라는 위치적 한계 때문에 절제 단면까지 종양이 있어 추가적인 재발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재발한다면 더욱 공격적인 양상을 띌 가능성이 높아 절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커져 있던 림프절들에는 전이의 증거가 없었습니다. 질병 소개: STS (Soft tissue sarcoma) Soft tissue sarcoma (STS) 연부조직육종은 개의 피부 종양에서 약 8-15%, 고양이에서는 7-18%를 차지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다양한 중간엽 기원 세포에서 발생하지만 생물학적 행동의 유사성 때문에 하나의 그룹으로 분류합니다. 주변과 피막으로 잘 분리되어 보이지만 미세한 돌기 형태로 침윤하여 침습적인 성장 양상을 보이며 때문에 marginal 하게 절제한 경우 재발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종양에서 중요한 분류로 Staging과 Grading이 있습니다. Staging은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 등 종양의 성장과 전파와 관련된 등급을 매긴 것으로 평균 생존 기간 분류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Grading은 조직 검사를 통해 조직학적/세포학적으로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악성도가 높은지 등급을 매긴 것입니다. 둘 모두 예후와 관련이 깊은 지표입니다. 특히 grading은 원격 전이와 국소 재발을 모두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방향 설정과 모니터링을 위해 종양 절제 후 조직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STS의 전이률은 Grade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저등급 STS(grade I, II)에서는 13%이하로 보고되었고, 고등급 STS(grade III)에서는 44%까지 보고되었습니다. 가장 흔한 전이 장기는 폐입니다. 이런 원격 전이는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이 평가를 위한 CT가 필요합니다. 유일한 치료 방법은 수술적 절제술입니다. 종괴로부터 3cm 이상, 하나 이상의 정상 근막을 포함하는 가급적 넓은 margin을 확보해야 하는데 몸통처럼 주변 조직이 많은 부위에선 가능할 수 있어도 사지 말단부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여 amputation이 추천됩니다. 완전 절제만 된다면 치료율은 매우 높아집니다. 그러나 변연이 좁거나 불완전한 경우 STS는 국소 재발률이 7-35%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grade에 따라 재발률이 크게 달라지는데, grade I에서는 7%, grade II에서는 35%, grade III에서는 75%까지 나타났습니다 (2009, Mcsporran). 재발한 STS는 더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경향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좁거나 불완전한 변연이 확인되었다면 scar revision을 통한 재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를 통해 재발을 줄이는 것이 추천됩니다. 특히 grade III STS의 경우, 높은 전이도 때문에 수술 후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 치료가 권장됩니다. 보호자님께 드리는 말씀 아이를 쓰다듬거나 만져 주실 때 이전에 없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모든 STS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말랑말랑한 지방종보다는 딱딱한 느낌의 덩어리를 만질 수 있습니다. 주변 조직 침습도도 높고 빠르게 자라는 종양이기 때문에 확인된다면 바로 제거가 추천되며 가능한 넓게 절제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추천되는 3cm 이상의 변연을 위해서 사지 말단에 위치한 경우 절단까지 고려해 주셔야 합니다. STS의 특징 중 하나는 재발 시 더 공격적으로 변한다는 점입니다. 가급적 첫 수술에 넓고 완전한 절제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26.04.24 -
[강아지 혈뇨] 정성호 진료수의사, 신장종양 복강경하 신장 적출술
신장종양_복강경하 신장 적출술 정성호 진료수의사 내원하신 이유 이번 환자는 며칠 전 혈뇨를 보였고 현재는 증상이 소실된 상태였으나 보호자분께서 원인에 대해 우려하셔서 내원하신 경우였습니다. 혈뇨의 원인은 요로결석, 방광염, 외상부터 종양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영상 검사를 통해 주요 원인을 감별하고자 복부 방사선 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는 요로결석 등 특이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좌측 신장 후극에약 30 × 20 mm크기의 종괴가확인되었습니다. 진단 신장의 원발성 종괴중 약 85%는 RCC(Renalcellcarcinoma)로 알려져 있습니다. RCC는악성 종양이기 때문에, 진단 시점에서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환자의 경우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는 국소 림프절 비대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신체검사에서도 체표 림프절의 뚜렷한 비대는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초음파와 신체검사만으로는 미세 전이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전이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특히 신장 종양은 진단 당시 약 16%에서 폐 전이가 확인되었다는 보고도 있어 폐 전이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CT 검사가 더욱 적절한 선택으로 판단되어 흉부 및 복부 CT를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CT소견–좌측 신장 후극피질 유래의 크기 26mm*40mm의 조영 후 저감쇠성음영–간 좌측 안쪽엽에종괴가보이나 양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음–폐 우측 후엽의 미세결정 음영 CT검사상 전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환자는 혈뇨를 몇 차례 보인 것이 전부였고, 현재 활력이나 전반적인 컨디션은 이전과 다름없이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분께서는 “이렇게 멀쩡한데 종양이라니” 하며 많이 당황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종양성질환의 특성을 고려하면, 임상 증상이 혈뇨 하나뿐이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종양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뚜렷한 임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종양에서 전신 증상이나 통증, 체중 감소 등이 뚜렷하게 나타난 경우라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신장 종양의 전이 양상을 분석한 연구를 보면, 복강 내 전이는 약 54%에서 확인되었고, 반대측 신장으로의 전이도 최대 34%까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전이가 비교적 흔한 종양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환자의 경우, 영상 검사상 전이를 의심할 만한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고, 임상 증상도 혈뇨 외에는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비교적 이른 시점에 발견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수술을 해야하는가? 신장 원발성 종양을 진단했을 때 외과 수의사가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부분은, 해당 신장을 그대로 두었을 때의 위험성과 수술로 제거했을 때의 위험성을 비교·평가하는것입니다. 먼저 제거의 이점을 생각해보면, 신장 원발성 종양에서 수술적 제거는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입증된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특히 이번 환자처럼 현재 영상상 전이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는, 수술의 필요성이 더욱 높다고 판단됩니다. 2006년 JVIM에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술적 제거를 시행한 군의 중앙 생존기간(MST)은 16개월이었던 반면,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군의 생존기간은 1개월 미만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수술 여부가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반면 항암치료의 경우, 시행 여부가 생존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근거를 바탕으로 할 때, 신장 원발성 종양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술적 제거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고려해야 할 부분은, 종양이 있는 신장을 제거했을 때 남은 반대측 신장만으로 환자가 충분히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입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신티그래피를통해 각각의 신장 기능을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것이지만, 실제 수의 임상에서는 비용적·기술적·시간적제약으로 인해 적용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혈액검사 수치와 영상검사를 종합하여 수술 가능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이번 환자의 경우, 반대측 신장에 대한 배설성요로조영술에서뚜렷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최소한 해당 신장이 소변을 생성하고 배설하는 기능은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배설성요로조영술은“기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 신장의 잔존기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함께 확인해야 할 지표가 BUN, Creatinine, 그리고 SDMA입니다.BUN과Creatinine은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약 75% 이상 손상되었을 때부터 상승하는 지표로, 비교적 말기 기능 저하를 반영합니다. 반면SDMA는약 25% 수준의 기능 저하가 발생했을 때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보다 조기에 신기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다행히 본 환자는 수술 전 검사에서 BUN, Creatinine, SDMA 모두 정상 범위에 있었습니다. 물론 반대측 신장의 정확한 개별 기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전체 신장 기능이 25% 이상 감소한 상태는 아니라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반대측 신장이 수술 후에도 충분히 보상 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 소견과 혈액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저는 이 환자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생존기간 연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에 따라 수술을 포함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수술 환자는 고령이었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과 회복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신장적출술을시행하였습니다.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먼저종양이 위치한 신장을 후복막에서주변 조직과 분리하였습니다. 신장을 충분히 노출한 뒤, 신혈관을 순차적으로 처리했습니다.우선신정맥을 둔성으로박리하여 분리한 뒤, 클립으로 결찰하고절단하였습니다. 이어서 신동맥역시 같은 방법으로 둔성박리 후 클립 결찰후 절단하였습니다. 그 다음 신장에서 이어지는 요관을 따라 원위부로 추적하여 방광에 가까운 지점에서 둔성분리한 후 클립으로 결찰하고절단하였습니다. 이렇게 신장, 혈관, 요관이 모두 안전하게 분리된 것을 확인한 뒤, 적출된 신장을 수거 백에넣어 복강 내 오염 없이 외부로 제거하였습니다. 최소침습적 접근을 통해 조직 손상을 줄이고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합병증&술후 관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으로는 급성 신부전(AKI), 만성 신부전(CKD), 그리고 빈혈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신부전은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합병증입니다. 2024년 JAVMA에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측 신장적출술후 약 17%에서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였고, 이 중 일부는 그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만성 신부전은 약 45%에서 진단되었으며, 그중 약 3분의 1은 장기적으로 상태가 악화되어 안락사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인 경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이번 환자는 수술 후 5일간 입원 관리하였습니다. 초기 관리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급성 신부전의 발생 여부였습니다. 이를 위해소변량을면밀히 모니터링하고,적절한 수액 요법으로 충분한 신장 관류를 유지하며 허혈성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다행히 수술 후 급성 신부전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활력과 식욕 모두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여 안정적으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자 2026.04.23 -
[고양이 헐떡거림] 신예지 진료수의사, 코숏 호흡 빠름, 횡경막 탈장 (diaphragm hernia)
병명 횡격막 탈장 (Diaphragm hernia) 증상 헐떡거림 분당 60회 이상의 빠른 호흡 노력성 호흡 개구호흡을 동반한 호흡곤란 수면 중에도 계속되는 빠른 호흡 치료명 횡격막 탈장 수술적 교정 [본문 한 눈에 보기] ✅ 구조된 어린 고양이가 지속적인 헐떡거림과 빠른 호흡으로 내원했고 검사 결과 흉강 안으로 복부 장기가 들어간 횡격막 탈장이 확인되었습니다. ✅ X-ray와 초음파로 간과 장이 흉강 내에 위치한 것을 확인한 뒤 응급으로 탈장 장기를 제자리로 되돌리고 횡격막 결손을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 수술 후 호흡은 빠르게 안정되었고, 어린 나이답게 회복도 빨라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횡격막 탈장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질환입니다. 내원 이유 환자는 2주 전 구조되었으며 2-3개월로 추정되는 아기 고양이로 지속적인 헐떡거림으로 내원했습니다. 분당 60회가 넘는 노력성 호흡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보호자님은 처음에는 흥분하여 그렇다고 생각하셨지만, 수면 중에도 지속적으로 호흡수가 빨라 이상함을 느끼고 내원하셨습니다. 진단 과정 기타 전염성 감염병에 대한 키트 검사는 모두 음성이었고, 바이탈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습니다. 혈액 검사상에서는 약간의 간수치 상승, 젖산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원내에서도 개구호흡을 동반한 지속적인 호흡곤란을 겪고 있어 방사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흉부 및 복부 X-ray를 촬영한 결과 흉수 및 복수가 모두 확인되었으며 심장 주변에 복강 장기들이 들어차면서 폐가 허탈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폐 음영이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부위가 없어, 호흡 곤란의 원인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도 심장 옆 흉강 공간에서 간과 장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간의 울혈이 확인되었습니다. 장기의 strangulation(혈행장애로 인한 허혈 상태)가 관찰되지는 않았으나 지속적인 호흡 곤란으로 긴급한 수술적 교정이 지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환자는 탈수 증상이나 혈액검사상 특이사항이 없어 바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수술은 삼각형 모양의 횡격막 결손, 벌어져 융합되지 않은 caudal sternebrae를 확인할 수 있는 복부 정중 절개로 시행되었습니다. 탈장이 일어난 장기를 정상 위치로 되돌리고, 횡격막 결손은 등쪽에서부터 배쪽으로 단순 연속 봉합법을 통해 폐쇄했습니다. 봉합 후 흉강에 음압을 걸고, 복강을 세척하면서 다시 한번 횡격막의 완전성을 확인했습니다. 환자는 큰 특이사항 없이 마취에서 회복되었으며 매우 어리기 때문에 저혈당 위험이 있어 수술 중 혈당이 30분 간격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술후 X-ray에서 횡격막 경계가 뚜렷하고, 폐가 잘 팽창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입원 관리 및 예후 입원 기간 동안 호흡 곤란 등 횡격막 탈장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했습니다. 수술 직후부터 호흡 양상은 매우 안정화되었고 호흡수도 30-40회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통증 관리와 재관류성 폐수종 모니터링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아직 어린 고양이라서 매우 빠른 회복력과 훌륭한 식성을 보이며 큰 특이사항 없이 건강하게 퇴원하였습니다! 퇴원 후에도 양호한 활력과 호흡을 보였습니다. 질병 소개: Diaphragm hernia (횡격막 탈장) 횡격막은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경계이며, 중앙의 힘줄 부분과 주변부 근육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호흡을 할 때 음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횡격막 탈장은 이런 횡격막에 결손이 생기면서 복강 장기가 흉강으로 이동(탈장)하는 질환입니다. 개와 고양이에서는 주로 외상 후 발생하며(최대 85%), 드물게 선천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선천적으로 존재하던 작은 틈으로 외상 후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곤란이며, 운동 불내성, 식욕 저하, 구토, 복부가 비어 보이는 모습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간이나 위가 흉강으로 탈출한 경우 폐 압박이 심해지면서 급격한 호흡 곤란 및 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의 경우, 호흡을 통해 가스가 유입되면서 위가 팽창이 동반되면서 폐를 눌러 빠르게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위장관 폐쇄로 인해 반복적 구토로 탈 수 상태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장기가 단순히 미끄러지며 출입이 자유로운 경우 임상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도 있으나 장기가 압박당하면서 원래 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울혈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순환부전으로 허혈성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진단 방법은 흉부 방사선입니다. 흉강 내 복강 장기 음영이 확인되거나 횡격막 윤곽이 소실되면 탈장이 의심됩니다. 특히 장의 가스 음영이 흉강에서 발견되는 경우 빠르게 확진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흉수가 동반된 경우 방사선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장기의 위치와 횡격막 결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외과적 교정이 원칙입니다. 다만, 수술 전 환자를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충분히 안정화된 후 수술을 시행하면 높은 생존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술이 너무 지나치게 지연되면 폐 압박이나 장기 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탈장된 장기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수술 시기가 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복강 정중 절개로 진행하며 필요시 흉골 절개가 가능하도록 술부를 준비합니다. 탈장을 환원하고 봉합한 후에는 흉강내 음압을 형성하여 폐를 재팽장시켜야 합니다. 이때 과도하게 팽창시키면 재관류 손상이 발생하여 폐수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특히 하루 동안 호흡 상태 모니터링과 통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술후 기흉이 나타날 수도 있고 폐부종이 나타난 경우도 있어 흉강에 배액관을 장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통증으로 복압이 상승하면 다시 탈장이 발생할 수 있어 진통이 필요합니다. 외상성 횡격막 탈장으로 내원 전 사망하는 비율이 15%에 이르지만 최근 보고에 따르면 수술 후 병원 퇴원까지의 생존률은 80-90% 정도로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수술 후 재발률은 4-5% 정도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보호자님께 드리는 말씀 - 교통사고나 외상 등 사고 후 호흡이 이상해 보이면 즉시 내원해 주세요. 횡격막 탈장 뿐만 아니라 폐 타박상 등 심각한 손상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으며 빠른 내원과 처치가 생존률 상승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교통사고 같은 큰 외상이 아니더라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작은 구멍으로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외상 이력이 없더라도 호흡 이상이 확인되면 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 횡격막 탈장은 수술로 치료 가능한 질환이며 예후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 수술 후 호흡 상태, 통증 등을 잘 관리하는 것이 횡격막 수복 후 합병증 위험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관리자 2026.04.23 -
[강아지 기침] 박윤아 진료수의사, “ 계속되는 기침, 단순 감기일까요? ” - 소형견에서 흔한 기관 허탈(Tracheal collapse)
“ 계속되는 기침, 단순 감기일까요? ” - 소형견에서 흔한 기관 허탈(Tracheal collapse)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중·노령의 소형견 보호자분들께서 “기침이 몇 달째 계속돼요”, “거위 우는 소리처럼 컥컥거려요”, “물을 마시거나 흥분하면 더 심해져요” 라는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생각하고 지켜보다가,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기관 허탈(Tracheal collapse) 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기관 허탈이란 무엇인가요? 기관 허탈은 강아지의 기관 연골이 약해지면서 기도가 납작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기도가 좁아지면 공기가 지나갈 때 저항이 생기고, 그로 인해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질환은 개에서 매우 흔하게 진단되며, ✔ 중년–노령의 소형견 ✔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등에서 특히 자주 발생합니다. 원인은 명확히 한 가지로 설명되지는 않지만, 만성적인 기도 자극 (감염, 알레르기, 흡입성 자극물) 비만 유전적 요인 장기간의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기관 허탈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성적인 기침 거위 우는 소리 같은 마른 기침 흥분하거나 물을 마실 때 기침 악화 운동 시 쉽게 지치고 숨이 참 질환이 진행된 경우 심한 호흡곤란, 청색증 발생 가능 초기에는 기침만 보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과 관련된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기관 허탈은 증상과 검사를 종합해 진단합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합니다. 2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 과도한 점액 또는 점액 분비 증가 심장병이나 다른 만성 심폐 질환의 배제 흉부 방사선(X-ray) 검사에서 흡기와 호기 시 촬영을 비교하여 기관이 좁아지는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 동반 질환(만성 기관지 질환, 심장병 등)을 함께 평가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기관 허탈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증상을 조절하며 삶의 질을 유지하는 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를 병행합니다. 약물 치료 – 항기침제, 흡입제 또는 저용량 스테로이드 증상이 심한 경우 진정제 사용 산소 공급, 생활 관리 비만한 경우 체중 감량 목줄 대신 하네스 착용 동반 질환 관리 - 만성 기도 질환, 심장병, 호르몬 질환 등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일부 환자에서는 기관 스텐트 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예후는 어떤가요? 기관 허탈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완치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입니다. 치료의 목표는 기침과 호흡곤란을 줄이고 아이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다만, 기관 허탈이 진행되면서 기관·기관지 연화증(tracheobronchomalacia) 이나 기관지 확장증(bronchiectasis) 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경우 장기적인 예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들께 안내드릴 말씀 기관 허탈은 단기간에 끝나는 병이 아니라, 오랜 기간 함께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기침이 심해지거나, 숨이 가빠 보이거나, 평소보다 쉽게 지치는 모습이 보인다면 “조금 더 지켜보자” 보다는 병원에 내원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아이의 기침 양상, 호흡 상태, 동반 질환 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하며 치료 방향을 조절합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집에서 기침 빈도, 호흡 속도와 노력, 활동성 변화를 잘 관찰해 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관리자 2026.04.23 -
[강아지 심장병] 갑자기 숨이 차거나 기침이 심해졌다면? (건삭 파열)
MMVD에서 건삭 파열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 이상문 영상센터장 MMVD 환자에서 건삭 파열 발생률 및 위험 인자 Mitral valve(그림 1)는 2개의 leaflet, Chordae tendineae, Valve annulus, papillary muscle로 구성되며 퇴행성 승모판 질환(MMVD)은 이 중 어디에라도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림 2) 흔히 우리가 MMVD라고 하면 leaflet의 변화만을 생각하고 MMVD에 의해 건삭이 파열되었다라고 하면 왜그러지 하는 의문을 갖게 되는데 Mitral valve의 구성을 생각하면, 퇴행성 변화로 인해 건삭이 파열되는 것 또한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림 Mitral valve의 구성요소 그림 Mitral valve의 myxomatous한 변화. Grade 1 : leaflet에 개별적인 결절 존재 Grade 2 : 큰 크기의 결절 존재 Grade 3 : 결절들이 합쳐지기 시작 Grade 4 : 건삭으로의 이환, leaflet에 현저한 변화 부풀음 건삭 비후와 파열 건삭 파열(Chordae Tendineae Rupture, CTR)은 퇴행성 MMVD의 흔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2015년 이후 발표된 연구들에 따르면, 전체 MMVD 환자의 약 15~20%에서 건삭 파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대표적으로 Serres 등(2007)의 연구에서는 MMVD를 가진 706마리의 개 중 114마리(16.1%)에서 초음파상 승모판 첨판의 flail leaflet(그림3)(첨판 끝이 좌심방 내로 뒤집혀 보이는 소견)으로 확인되는 건삭 파열이 진단되었습니다. 이들 중 93%에서 중증의 승모판 역류가 동반되어 있었으며, 건삭 파열은 질병 진행이 심해질수록 더 흔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림 Anterior mitral valve의 Flail leaflet 품종 및 체중: 건삭 파열은 주로 소형견에서 발생하며, 한 연구에서는 건삭 파열이 발생한 개의 약 88.6%가 10kg 미만의 소형견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특히 Cavalier King Charles Spaniel, 포메라니안, 시추 등의 소형 품종에서 MMVD 자체의 유병률이 높고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이들에서 건삭 파열이 자주 관찰됩니다. 반면 대형견에서는 건삭 파열이 비교적 드물지만 완전히 예외적이지는 않습니다. . 예를 들어,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보더 콜리와 같은 품종에서도 MMVD 말기에 건삭 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도 중등도 내지 중증의 판막 역류를 동반하게 됩니다 .연령: MMVD와 건삭 파열은 노령견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건삭 파열이 발생한 개들의 평균 연령은 약 12세로 보고되며(범위 6~17세), 이는 퇴행성 판막질환이 진행되어 심부전에 이를 정도로 시간이 경과한 이후에 건삭 파열이 나타나는 양상을 반영합니다. 성별: 일부 연구에서는 수컷에서 건삭 파열이 더 많이 보고되었습니다. 건삭 파열 환견 114마리 중 약 64%가 수컷이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는 MMVD의 진행이나 합병증 발생에 성별이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다만 모든 연구가 일관되게 성별 차이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므로, 수컷이 다소 과대표되는 경향이 있다는 정도로 해석됩니다. 질병 단계: MMVD의 진행 단계별로 건삭 파열 발생률에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무증상 초기 단계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심부전 단계에 이를수록 발생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 예를 들어 ACVIM 분류 기준으로 보면: Stage B1 (심장비대 없는 무증상 단계): 건삭 파열 발생률 약 2% 미만 Stage B2 (심장비대 동반 무증상 단계): 약 20% 내외 Stage C (울혈성 좌심부전 단계, 치료가 필요한 단계): 발생률 30~40% 이상 Stage D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단계): 발생률 70% 내외까지 증가 상기 Serres 등 연구에서는 임상중증도 분류(ISACHC class)별로 건삭 파열 유병률이 Class I(a) 1.9%, I(b) 20.8%, II 35.5%, III 69.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질병이 진행되어 심부전에 가까워질수록 건삭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짐을 보여줍니다. 요컨대 중증도 높은 MMVD 환자일수록 건삭 파열이 흔하고, 건삭 파열의 존재 자체가 이미 상당한 판막 역류와 심방확장을 시사하는 소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성 건삭 파열 vs. 만성 건삭 파열의 임상 양상 및 예후 건삭 파열은 발생 양상에 따라 급성형과 만성형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급성 건삭 파열은 건강이 비교적 안정적이던 환자에서 갑작스럽게 건삭이 끊어지면서 심각한 판막 역류와 급성 좌심부전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하며, 만성 건삭 파열은 이미 진행된 MMVD 환자에서 소량의 건삭들이 서서히 손상되어 비교적 완만하게 임상 증상이 악화되거나, 과거에 건삭 파열이 있었으나 급성기를 넘겨 만성적 안정 상태로 관리되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두 경우는 임상 증상, 영상 소견, 예후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증상 발현 및 임상 증상의 차이: 급성 건삭 파열 시에는 임상 증상이 갑자기 심각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기좌호흡, 심한 폐수종을 보이며, 분홍색 거품이 섞인 거품성 객담을 토해내기도 합니다 기존에 안정적이던 심잡음의 세기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새로운 잡음이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실신이나 급사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반면 만성적인 건삭 파열의 경우, 한꺼번에 대량의 역류가 생기는 급성과 달리 서서히 진행하는 호흡곤란, 운동불내성, 만성 기침 등의 완만한 악화 양상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부건삭의 부분 파열인 경우에는 급성 폐수종 없이 기존 MMVD의 임상증상과 크게 구별되지 않는 상태로 경과할 수도 있습니다. 즉, 주요 1차 건삭(판막 모서리를 지지하는 주된 건삭)이 끊어지면 임상양상이 폭발적으로 악화되지만, 이차/삼차 건삭 등 소량의 파열은 일시적인 잡음 변화 정도로 나타나거나 기존 질환의 서서한 진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상학적 소견 차이 : 심초음파(Echo) 상 건삭 파열의 전형적인 징후는 판막첨판의 이완 및 탈출(flail leaflet)입니다. 이는 승모판 첨단부가 수축기에 좌심방 쪽으로 젖혀지는 모습으로 확인되며, 건삭 파열의 확진 소견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flail leaflet 자체는 급성/만성 여부와 무관하게 건삭이 완전히 파열되면 나타나는 공통 소견입니다. 다만 급성 파열의 경우에는 새롭게 발생한 flail leaflet과 함께 즉각적인 중증 역류 제트가 보이고 좌심방 내 심한 난류가 관찰되며, 좌심방 크기에 비해 역류 정도가 과도한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만성적 파열의 경우 이미 과거에 파열된 첨판의 flail이 관찰되더라도, 환자는 그동안 좌심방과 좌심실의 리모델링이 진행되어 심장이 크게 확장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흉부 방사선(X-ray) 소견에서도 이러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급성 건삭 파열로 인한 급성 좌심부전에서는 폐수종이 갑자기 발생하지만 심장 크기는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림 4) 급성의 이첨판 역류 발생으로 좌심방이 확대될 시간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급성 건삭 파열에 의한 급성 심부전에서는 좌심방이 크게 확장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으며, 사람과 개 모두에서 이러한 현상이 기술됩니다. 만성 MMVD로 인한 만성 심부전에서는 좌심방/좌심실이 오래 걸쳐 확장되기 때문에 흉부방사선에서 심장음영의 현저한 확대와 폐정맥 울혈이 먼저 관찰되고, 폐수종도 서서히 진행하거나 심부전 말기에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급성 파열 : 심장 크기가 비교적 정상이나 폐에 갑작스런 변화 (Alveolar pattern) 만성 파열 : 심장은 매우 커져 있으나 폐수종은 상대적으로 만성 변화(Interstitial pattern)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후 및 생존율: 급성 건삭 파열은 즉각적인 생명 위협을 초래하여 단기 예후가 매우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히 응급치료를 받지 못하면 수 시간~수일 내 사망할 수 있으며, 치료를 받더라도 초기 입원 중 사망률이 높습니다. 만약 초기 위기를 넘겨 안정화된다면, 중기 예후는 생각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과거 임상경험상에는 건삭 파열 환자의 대다수가 6개월 이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연구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은 건삭 파열 환자 중 절반 이상이 1년 이상 생존함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François Serres 등(2007)의 연구에서는 치료를 받은 건삭 파열 환자의 58%가 1년 이상 생존했고, 중앙 생존기간은 약 425일(약 14개월)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건삭 파열 자체가 즉각적 위기는 높아도, 안정화 후에는 일반적인 CHF 환자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생존기간을 기대해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인자는 환자의 초기 상태의 중증도입니다. 해당 연구에서 예후 불량 인자로 밝혀진 것은 건삭 파열 진단 시의 급성 호흡곤란 여부, 복수(우심부전) 동반 여부, 높은 심박수, 혈중 요소질소(BUN) 상승, 확대된 좌심방 크기 등 이었습니다. 특히 발견 당시 급성 폐수종으로 중증 호흡곤란이 있었던 경우나 심장병 말기로 복수가 찬 경우는 다른 조건의 환자들보다 생존 기간이 유의하게 짧았으며, 안정적인 만성 관리 중에 우연히 건삭 파열이 확인된 경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예후가 양호했습니다. 또한 건삭 파열로 인한 중증 MR 환자들 대부분이 Stage C에 해당하므로, 이러한 환자들은 강화된 내과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심부전 진행으로 평균 1~2년 내 사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급성 파열 환자는 초기에 위험성이 높아 단기 예후가 나쁘지만, 초기 치료를 견뎌낸 경우 중기 생존율은 기존 생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이 최근 문헌의 요지입니다. 치료 반응 및 재발률 등 임상 관리상의 차이: 급성 건삭 파열은 응급 치료가 최우선입니다. 환자는 즉각적인 산소 공급, 강력한 이뇨제 투여(Furosemide 고용량 정주 등), 강심제 및 혈관확장제 투여 등을 통해 응급으로 폐수종을 완화시켜야 하며, 필요하다면 진정제 사용이나 기계 환기까지 고려될 수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에 반응하여 안정화되면, 이후에는 만성 MMVD/CHF 환자와 동일한 약물 요법으로 관리합니다. 구체적으로 경구 이뇨제, ACEi, pimobendan 등의 표준 심부전 치료를 장기적으로 적용하며, 저염식과 운동 제한 등의 관리도 동일합니다. 반면 만성적인 건삭 파열 환자는 처음부터 급성 위기가 없었기 때문에 대개 외래에서 경구 약물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며, 증상 조절에 대한 약물 반응성도 일반적인 MMVD 심부전 환자와 유사합니다. 다만 건삭 파열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승모판 기능부전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의미하므로, 일반 B2단계 환자보다 약물 요구량이 많고 재발성 폐수종의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재발률 측면에서는, 일단 한 가닥의 건삭이 끊어졌다면 추가적인 건삭들도 이어서 파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부검 사례에서 여러 가닥의 건삭이 동시 또는 시간차를 두고 파열된 흔적이 발견된 바 있으며, 임상적으로도 한 번 급성 폐수종을 극복한 후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 다른 건삭이 파열되어 다시 급성 악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됩니다. 그러므로 건삭 파열 병력이 있는 환자는 이후에도 갑작스런 호흡곤란 재발 등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과적 관리로 반복적인 급성 악화를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나, 젊고 건강한 환자의 급성 건삭 파열이라면 전문센터에서 인공판막 치환 등의 외과적 수술을 통한 교정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주요 연구 결과 요약 (2015년 이후) 아래 표에는 2015년 이후 발표된 문헌에서 보고된 MMVD 환자의 건삭 파열 관련 주요 지표를 정리하였습니다: 항목 연구 결과 (인용) MMVD에서 CTR 유병률 전체 MMVD 환자의 약 16%에서 CTR 발생 (706례 중 114례) 품종/체격 분포 CTR 환견의 ~89%가 10kg 미만 소형견; 대형견에서는 드물지만 발생 가능 평균 연령 CTR 발생 환자의 평균 ~12세(범위 6–17세) 성별 분포 CTR 환자의 약 64% 수컷(남♀:여♂ = 1.8:1 비율) MMVD 단계별 CTR 빈도 Stage B1: ~1–2% Stage B2: ~20% Stage C (CHF 경증): ~35% Stage D (CHF 중증): ~70% 급성 vs 만성 증상 급성 : 돌연 호흡곤란, 폐부종, 급사 위험 만성 : 서서한 운동불내성, 만성 기침 등 진행 영상 소견 급성 : flail leaflet (판첨 탈출) 뚜렷, LA/LV 크기 정상~경도, 심한 폐부종 만성 : flail 있을 수 있음, LA/LV 중증 확대, 만성 폐울혈 양상 예후 (생존기간) 초기 안정화 성공 시 : 중앙 생존기간 ~14개월(58%는 1년 이상 생존) 급성 악화 동반 시 : 단기 사망률 증가, 예후 불량 예후 인자 나쁜 인자 : 급성 폐부종, 복수 동반, 큰 LA 크기, 빈맥, 고BUN 등 양호 인자 : 무증상 파열, 경미한 역류 (예후 비교적 좋음) 치료 및 재발 관리 급성 : 응급치료 후 안정화, 이후 표준 CHF 치료 재발 : 추가 건삭 파열 가능성 존재 – 장기 모니터링 필요 각 환자는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건삭 파열의 발견은 MMVD 진행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간주됩니다. 적극적인 치료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급성 악화를 관리하고, 예후 인자들을 평가하여 개별화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리자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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