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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유선종양] 김건욱 외과팀장, 개와 고양이의 유선종양 A to Z

  • 관리자
  • 작성일2026.09.11
  • 조회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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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동래에 위치한 24시간 진료하는 리본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9월 10일 목요일에 진행한 월례세미나 소식을 들고왔습니다.

리본은 매달 지역원장님들을 대상으로 월례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의는 김건욱 외과팀장님의 '개와 고양이의 유선종양 A to Z'가 주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늦은 시간임에도 원장님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유선종양을 실제 진료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유선에 생긴 병변이 모두 종양은 아닌 만큼 다른 유선 질환과의 감별부터 시작해, 강아지와 고양이 유선종양의 차이, 종양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른 수술 범위 설정, 림프절 평가와 수술 후 예후 판단까지 임상에서 바로 연결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뤘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배와 가슴 쪽을 보면 양옆으로 젖샘이 줄지어 나란히 늘어선 부위가 있어요. 바로 이 젖샘 부위를 '유선'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혹이 자라는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유선 질환 두 가지

  1. 유선염: 젖샘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주로 출산 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해당 부위가 붓고 통증을 느끼며 열이 날 수 있습니다.

  2. 유선종양: 젖샘에 혹이 생기는 병이에요.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생길 수 있으며, 다행히 양성(지방종처럼 생명에 지장이 적은 혹)일 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암(악성)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의 특징

  • 주로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에게 아주 흔하게 나타납니다.

  • 혹은 크기가 작고 단단할수록 양성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크기가 크거나 눈에 띄게 빨리 자라며 주변 피부나 조직에 딱 달라붙어 있다면 악성(암)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 조기 중성화 특히 첫 발정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시면 유선종양 발생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요.

  •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을 통해 혹을 깨끗하게 도려내는 것이며 상태에 따라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유선종양의 특징

  • 강아지와 가장 큰 차이점은 고양이 유선종양은 발견되면 무려 80~90% 이상이 암(악성)이라는 점입니다. 전이 속도도 빠른 편이라 조금 더 긴장해야 합니다.

  • 고양이 역시 조기 중성화가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 악성 비율이 높다 보니 재발을 막기 위해 한쪽 유선 전체나 심한 경우 양쪽 젖샘을 모두 떼어내는 비교적 큰 범주의 수술이 권장됩니다.
     

수술과 이후 관리 과정 아이가 가진 혹의 크기나 개수 그리고 다른 곳으로 퍼졌는지(전이 여부)에 따라 수술 범위가 결정됩니다. 수술 후에는 상처가 벌어지지 않고 잘 아물 수 있도록 피부 장력(피부가 당겨지는 힘)을 세심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암의 진행 정도가 심하거나 전이가 확인되면 수술 외에도 항암 치료 같은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앞으로의 경과(예후)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대처하느냐'입니다. 혹의 크기가 작고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았으며, 수술로 완전히 깨끗하게 제거되었다면 앞으로의 경과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암의 크기가 이미 컸거나 몸속 다른 부위로 퍼진 상태였다면 예후가 다소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혹시 아이 배나 가슴 쪽에서 평소와 다른 작은 혹이나 멍울이 만져지셨을까요? 평소 빗질을 해주시거나 쓰다듬어 주실 때 이 부위를 가끔 부드럽게 체크해 주시면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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