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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종양 암] 김성훈 진료수의사, 강아지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 적출술

  • 관리자
  • 작성일2026.04.29
  • 조회수18

강아지 간 종양(간세포암 의심)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 병명: 간 우측 안쪽엽 종양(Liver Tumor) 및 만성 신부전·췌장염 병행

  • 증상: 전신 기력 저하 및 몸 떨림 가쁜 호흡(빈호흡) 다량 섭취 시 구토

  • 치료명: 복강경을 이용한 간 분절 절제술(Laparoscopic Liver Lob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1. 10살 환자는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을 떨며 숨을 가쁘게 쉬는 응급 상황으로 내원하였으며 검사 결과 간 우측 안쪽엽에서 5~6cm 크기의 대형 종괴가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과거에 종양이 미세하게 파열되었던 흔적이 확인되어 재차 대량 출혈이 발생하기 전 빠른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2. 환자는 고령인 데다 신부전과 췌장염이라는 기저 질환이 있어 마취 위험이 높았으나 2일간의 집중 안정화 처치 후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반 개복 수술보다 절개 범위를 획기적으로 줄여 통증을 최소화하고 장기 손상을 줄이며 간 종양을 안전하게 절제했습니다.

  3.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 합병증에 대비해 정밀한 지혈 기구를 사용하였으며 수술 후 마취에서 안정적으로 깨어난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구토 없이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현재는 건강하게 퇴원하여 조직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 관리와 기저 질환에 대한 장기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 적출술

안녕하세요.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외과수의사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본원에서 진행한 복강경 신장 적출술(laparoscopic nephrectomy)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장은 우리 반려동물의 몸에서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인데요,

특정한 질환이나 종양이 발견되면 수술적 적출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이번 환자는 특별한 임상 증상은 없었습니다.

→ 약 3개월 전 정기 초음파 검사에서 좌측 신장 후극에 종괴가 발견되어 추적 관찰을 진행했습니다.

→ 최근 추적 검사에서 종괴의 크기가 커지는 양상이 확인되어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보호자 말씀에 따르면 소변 양상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혈액 검사

신장 수치는 모두 정상 범위

복부 초음파

좌신 후극에 기원한 well-demarcated, round shape, heterogeneously hyperechoic mass (약 14×13mm)

양측 신장의 피질은 고에코성, calyx level에서 결석 음영 관찰





 

→ 간 좌측 내엽에서 조영 후 약 1.5mm 크기의 저감쇠 결절 음영.

→ 좌신 후극 피질 기원 종괴: 조영 전 동감쇠성, 조영 후 비균질적 저감쇠성, 약 10×14mm.

→ Delayed phase에서 요관 및 방광 내강 조영은 양호하게 확인.


신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

사실 신장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외과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생물(종양, tumor)

회복 불가능한 외상(traumatic injury)

만성·재발성 감염(pyelonephritis, perinephric abscess)

심한 결석(obstructive calculi)

심각한 수신증(hydronephrosis)

신장을 하나 제거하면 나머지 한쪽 신장이 대신 일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다른 신장이 건강하게 잘 기능하는지 꼭 확인합니다.

또 혹이 다른 장기로 퍼지지는 않았는지도 CT나 X-ray로 검사합니다.

특히 신장 종양은 대부분 악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출이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복강경 신장 적출술의 장점

과거에는 개복(open) 수술이 표준이었지만, 최근에는 복강경(laparoscopic) 기법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 최소 침습 수술법 (MIS, Minimal Invasive Surgery)

최대한 작은 절개창을 통해 진단 및 수술을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작은 절개창은 통증을 최소화하며 빠른 회복과 퇴원을 가능하게 합니다.

모든 환자가 최소 침습수술 대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환자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계획이 우선시 됩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는 FHD 급 최신 복강경 장비를 구비했으며,

개원 이래로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고민으로 최소 침습 수술을 꾸준히 실시해 다양한 경험과 세밀한 프로시져를 자랑합니다.

간단한 진단뿐만 아니라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고난도 수술까지 넓은 범위의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하여, 환자에 최적화된 맞춤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 부위의 더 나은 시각화

조직 손상의 최소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

출혈을 최소화

통증의 감소

입원 기간의 최소화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복강경 신장 적출술의 평균 수술 시간이 약 120분 정도였고,

일부에서는 개복으로 전환이 필요했지만 대부분 합병증 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3개의 trocar로 진행되었습니다.

1. 좌측 신장 주변 지방조직을 laparoscopic ligasure로 분리하였습니다.

2. 내부에서 renal artery와 vein을 확인한 후 clip으로 결찰하고 ligasure로 절제했습니다.

3. 지방 분리를 이어가며 ureter를 확인하고, 방광 쪽으로 최대한 따라 내려가면서 clip과 ligasure로 절제했습니다.

4. 수술 중 출혈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였으며, 추가 출혈은 없었습니다.

5. 절제된 신장은 retrieval bag에 담아 체외로 안전하게 제거하였습니다.

6. 수술 후 마취 회복도 양호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케이스처럼 신장 종괴가 커지는 양상이 보이면,

향후 악성 종양 가능성과 주변 장기 침범 위험 때문에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 모음

1. 신장 하나만 있어도 괜찮을까요?
네, 나머지 신장이 건강하다면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검사에서 남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꼭 확인한 뒤 진행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2. 수술 후에 신부전이 생기지 않을까요?
아주 드물게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수술 전 검사에서 남은 신장이 잘 기능하는지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3. 흉터는 많이 남나요?
복강경 수술은 작은 구멍만 남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티 나지 않습니다.
개복 수술보다 미용적으로도 훨씬 좋습니다.

 


합병증 및 예후
 

주요 합병증: 출혈, *요관 손상, 마취 관련 합병증, 수술 부위 감염

*복강경 nephrectomy의 보고된 합병증률은 낮으며, 개복 전환율이 약간 있음

*CKD (Chronic Kidney Disease : 만성 신장 질환) 발생 가능성

* 요관 손상: 신장에서 방광으로 이어지는 길(요관)이 손상될 수 있지만, 주의 깊게 진행하여 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 복강경 신장 적출술은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낮습니다.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수술이 잘 마무리되지만, 드물게는 수술 중 상황에 따라 배를 크게 열어 진행하는 개복 수술로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또 한 가지, 시간이 지나면서 남은 신장에 무리가 가면 만성 신장 질환(신부전)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신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중요한 장기인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처럼 복강경 신장 적출술은 환자에게 부담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과 충분한 상담 후, 가장 안전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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