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종양 암] 정성호 진료수의사, 강아지 췌장 종양 복강경 수술 사례
- 관리자
- 작성일2026.04.29
- 조회수24
강아지 췌장 종양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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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췌장 우엽 종양 (Pancreatic T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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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뚜렷한 임상 증상 없음 (건강검진 중 종괴 발견 및 단기간 내 크기 증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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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명: 복강경하 췌장 부분엽 절제술 (Laparoscopic Partial Pancreat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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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던 환자는 건강검진 중 우연히 복강 내 결절이 발견되었으며 재검 시 종괴의 크기가 급격히 커지는 위험 신호가 포착되었습니다. 췌장암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더라도 빠른 정밀 검사와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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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검사 결과 췌장 우엽 말단에 약 2cm 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었으나 다행히 간이나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소견은 없었습니다. 확진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주요 혈관과 췌관을 피해 종양을 제거하는 췌장 부분엽 절제술을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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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복강경 최소침습 기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종양을 절제한 환자는 수술 후 4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하였으며 현재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장기적인 예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환자는 지역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하던 중 복강 내 결절이 우연히 발견되었고 재검 시 해당 결절이 짧은 기간 동안 크기가 커지는 양상을 보여 확실한 진단을 위해 의뢰된 케이스였습니다.
이처럼 단기간 내 크기가 증가하는 종괴는 악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복강 내 종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서는 뚜렷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기력 저하와 같은 일반적인 증상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이처럼 증상이 없다고 해서 종양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종양은 상당히 진행된 말기에 이르러서야 임상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환자의 전신 상태를 평가하고 종괴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기본 혈액검사와 방사선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췌장 우엽말단에 저에코성 종괴가 관찰되었습니다.
췌장 종괴의 주요 감별 진단에는 췌장 종양, 췌장 농양, 그리고 췌장 육아종이 있습니다.
이번 환자의 초음파 검사에서는 농양으로 보일 만한 소견은 없어 농양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다만 영상 검사만으로는 육아종과 종양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췌장에 육아종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췌장에서 저에코성 종괴가 확인되면 종양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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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종양은 전이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췌장 종괴가 확인되면 간과 주변 림프절의 전이 여부를 반드시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exocrine pancreatic carcinoma환자의 52%에서 간 전이 48%에서 주변 림프절 전이가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환자에서도 간과 주변 림프절 크기를 면밀히 확인하였고 다행히 초음파 검사에서는 전이 병변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췌장염 관련해서 혈액검사인 CPL검사도 진행했고 정상 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러한 췌장염 수치는 주로 췌장염에서도 증가하나 췌장종양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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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종양이라고 해서 반드시 악성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악성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개의 췌장 종양 중 81%가 인슐린종이였고 6%가 외분비성 종양(exocrine pancreas tumor)이었으며 인슐린종은 60% 이상에서 악성, 외분비성 종양은 78% 이상에서 악성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환자 역시 전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기에 추가로 CT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CT 검사에서는 췌장 우엽말단에 약 2 × 2 cm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었으며 인근 pancreaticooduodenal lymph node에는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상검사만으로 췌장 종양을 확정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환자는 확진과 종괴제거를 동시에 목적으로 췌장 부분엽절제술(partial pancreatectomy)을 시행하여 조직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아직 전이는 없으나 종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역시 수술적 절제를 권장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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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위치적으로도 환자는 비교적 운이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췌장 우엽 말단은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췌관과 거리가 있고 주요 혈관 분지와도 떨어져 있어 수술 후 십이지장 괴사나 췌관 폐색의 위험성이 낮습니다.
췌장 종양 수술에는 pancreaticoduodenectomy나 total pancreatectomy와 같은 방법도 있으나 예후가 워낙 좋지 않아 실제 임상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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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술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 복강경하에서 췌장 부분엽 절제술(partial pancreatectomy)이 시행되었습니다.
예후
이번 환자는 수술 후 4일째에 안정적인 회복을 보여 건강하게 퇴원하였으며 퇴원 후 약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특별한 이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췌장 종양은 개에서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견되었을 때는 대부분 종양성 병변으로 확인됩니다.
보고에 따르면 약 80%는 인슐린종(insulinoma), 약 6%는 외분비성 종양(exocrine adenocarcinoma)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후는 종양의 종류와 악성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번 환자에서는 술 전 저혈당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슐린종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흔한 외분비성 종양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문헌에서 외분비성 종양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짧게 보고된 바 있으나 이는 대부분 이미 전이가 진행되었거나 수술이 불가능해 치료를 포기한 경우가 포함된 결과입니다.
반대로 이번 환자처럼 전이가 전혀 없고 종양이 완전히 절제된 경우의 장기 생존 기간에 대한 자료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Veterinary Research Communications(2024)에 발표된 사례에서는 전이가 없는 상태에서 췌장 우엽 종양을 절제한 후 445일 동안 생존한 환자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환자 역시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현재까지의 상태는 수술을 진행할 충분한 근거와 긍정적인 기대 요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환자는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종양의 악성도와 기원을 확인한 뒤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장기적인 예후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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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침습 수술법 (MIS, Minimal Invasive Surgery)이란?
최대한 작은 절개창을 통해 진단 및 수술을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작은 절개창은 통증을 최소화하며 빠른 회복과 퇴원을 가능하게 합니다.
모든 환자가 최소 침습수술 대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환자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계획이 우선시 됩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는 FHD 급 최신 복강경 장비를 구비했으며 개원 이래로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고민으로 최소 침습 수술을 꾸준히 실시해 다양한 경험과 세밀한 프로시져를 자랑합니다.
간단한 진단뿐만 아니라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고난도 수술까지 넓은 범위의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하여, 환자에 최적화된 맞춤 수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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