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종양 암] 김성훈 진료수의사, 강아지 부신 종양, 강아지 복강경 사례
- 관리자
- 작성일2026.04.29
- 조회수32
강아지 부신 종양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
병명: 왼쪽 부신 종양 (Adrenal Tumor) 및 쿠싱 증후군 (Hyperadrenocorticism)
-
증상: 뚜렷한 외적 증상 없음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
-
치료명: 복강경하 부신 절제술 (Laparoscopic Adrenal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
스케일링을 위한 정기 검진 중 왼쪽 부신에서 약 2.3cm 크기의 종괴가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호르몬 검사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는 쿠싱 증후군 상태임이 확인되어 증상이 악화되기 전 수술적 제거를 결정하였습니다.
-
CT 검사 결과 종양이 다행히 주변 큰 혈관을 침범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개복 수술 대신 복강경 수술을 선택하였습니다. 3개의 작은 구멍만을 내어 특수 지혈 장비(Vessel Sealing Device)로 출혈을 최소화하며 정교하게 부신을 분리·제거하였습니다.
-
환자는 수술 후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을 막기 위한 스테로이드 보충 및 혈전 예방 처치를 받았으며 최소 침습 수술 덕분에 통증 없이 빠르게 기력을 되찾았습니다. 현재는 퇴원하여 남은 오른쪽 부신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외과수의사 김성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신종양의 복강경을 통한 제거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호자분들이 이해하시기 쉽도록, 증상·진단·치료 과정·질병 설명 순서로 풀어드리겠습니다
평소 물 마시는 양은 하루 약 200 ml로 많지 않았고 *(PU/PD 없음) 식욕은 양호했습니다.
산책은 하루 1시간씩 잘 하지만 집에서는 주로 누워 지냈습니다.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위해 내원했다가 우연히 부신 종괴(adrenal mass)가 확인되었습니다.
* (PU/PD 없음) →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없었습니다.
진단 과정
초음파
왼쪽 부신의 cranial pole에서 17.9 × 14.6 mm 크기의 불균일 고에코 결절이 보였고 오른쪽 부신 cranial pole에서도 7.3 × 5.6 mm의 유사한 작은 결절이 보였습니다.
.png)
호르몬 관련 보조검사
ACTH stimulation test에서 post-cortisol이 27.6 μg/dL이면 부신이 자극에 과하게 반응해 cortisol을 과다 분비한다는 뜻입니다.
즉, 부신을 자극해도 괜찮으면 호르몬이 조금만 오르는데 환자는 기준보다 훨씬 많이 올라 *Cushing’s syndrome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Cushing’s syndrome (쿠싱증후군) → 부신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다뇨(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봄), 복부 팽만(배가 불룩해짐), 털빠짐, 근육 약화 등이 있습니다.
.png)
*Pheochromocytoma가 의심되면 수술 1–2주 전부터 phenoxybenzamine을 사용해 혈압을 안정시킨 뒤 수술합니다.
소변 Metanephrine/Normetanephrine to Creatinine ratio에서 pheochromocytoma 가능성은 낮게 나왔습니다.
*Pheochromocytoma는 부신에 생기는 호르몬 분비 종양으로, 혈압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혈압을 안정시키는 약을 써야 하지만, 이번 검사에서는 가능성이 낮게 나와 약물치료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png)
CT
왼쪽 부신 결절은 약 23 × 16 mm로 확인되었고 인접 혈관으로의 침습 소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부신에는 약 7 mm 결절이 보였습니다.
.png)
치료 결정
*왼쪽에 단측으로 존재하고 영상에서 vascular invasion이 보이지 않는 noninvasive 병변이며 pheochromocytoma 가능성도 낮아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adrenalectomy)을 우선 고려했습니다.
*왼쪽 부신 종양은 혈관 침범이 없고 악성 가능성이 낮아 복강경으로 안전하게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오른쪽의 7 mm 작은 결절은 경과 관찰 계획으로 하였습니다.
수술 방법
three-port laparoscopic adrenalectomy를 시행했습니다.
측와위에서 작은 절개를 3개 내고 trocar를 삽입한뒤 부신을 덮고 있는 얇은 막과 지방을 조금씩 들어 올려 경계를 드러냅니다.
이때 부신 피막이 찢어지지 않도록 미세하게 조작합니다.
작은 혈관들은 vessel sealing device로 동시에 절개·지혈하며 진행해 출혈을 최소화합니다.
수술 중 부신 종양의 유착이나 주변 조직 침습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관리
통증 조절, 활력징후와 혈압 모니터링, 전해질·혈당 체크를 시행합니다.
*Hyperadrenocorticism 의심·확진이거나 불확실한 경우에는 수술 중·후 dexamethasone으로 일시적인 스테로이드 보충을 할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이 의심되거나 확실하지 않은 경우 수술 전후로 일시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보충해 몸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혈전 위험도에 따라 heparin 또는 clopidogrel 같은 항응고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정합니다.
퇴원 후에는 상처 관리, 약 복용, 활동 제한과 함께 정기 추적검사를 진행합니다.
*부신 종양
부신(adrenal gland)은 신장 위에 붙어 있는 작은 장기입니다.
여기 생기는 혹을 adrenal mass 또는 adrenal tumor라고 하며 크게 adrenocortical tumor(adenoma, adenocarcinoma)와 pheochromocytoma로 나눕니다.
일부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PU/PD, panting, 혈압 변화 같은 증상을 만들 수 있고 일부는 무증상으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초음파와 CT로 크기·laterality(좌·우)·vascular invasion(특히 caudal vena cava 침습)을 확인하고 필요 시 ACTH stimulation test, LDDST, metanephrine 기반 검사 등으로 기능성을 평가합니다.
수술은 adrenalectomy(부신절제술)가 표준 치료입니다.
적절히 선별된 noninvasive unilateral mass에서는 복강경이 절개가 작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마취 중 hypotension 발생이 적은 장점이있습니다.
다만 종양이 크거나 혈관을 침범했을 때 특히 right-sided에서 vena cava와 매우 가까운 경우에는 개복 수술(open adrenalectomy, OA)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장·단기 생존율은 술식 자체보다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종류, 크기, 침습성)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부신은 신장 위에 붙어 있는 작은 장기로 몸의 호르몬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에 혹이 생기면 ‘부신종양’이라 하며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해 물을 많이 마시거나 헐떡이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아무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초음파나 CT로 크기와 위치, 혈관 침범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호르몬 검사를 통해 기능성을 평가합니다.
치료는 부신을 제거하는 수술이 기본이며 종양이 한쪽에만 있고 혈관을 침범하지 않은 경우 복강경 수술로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종양이 크거나 혈관과 가까운 경우에는 개복 수술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예후는 수술 방법보다 종양의 종류, 크기, 전이 여부 등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1. 오른쪽의 작은 결절은 어떻게 하나요
현재 약 7 mm로 작고 기능성 증거가 없으므로 경과 관찰을 계획했습니다.
정기적인 복부초음파 검사 또는 필요 시 CT로 크기 변화와 모양을 확인합니다.
2. 수술 후 스테로이드를 왜 쓰나요Hyperadrenocorticism 의심·확진이거나 불확실한 경우 종양을 제거하면 반대쪽 부신이 바로 충분히 일을 못 해 일시적인 cortisol 부족이 올 수 있습니다.
dexamethasone, prednisolone로 잠시 보충해 안전하게 회복을 돕습니다.
3. 혈전은 왜 생기나요
종양 자체의 영향과 호르몬 불균형, 수술·마취로 인한 혈류 변화가 겹치면 혈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위험도에 따라 같은 항응고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복강경과 개복의 회복 차이는 무엇인가요복강경은 절개가 작아 통증과 회복 부담이 적 마취 위험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결국 회복 속도와 예후는 종양의 특성과 환자 개별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5. 추적검사는 어떻게 하나요병리 결과가 확정되면 그에 맞춰 계획합니다.
보통 2~4주 내 상처·상태 확인, 이후 3~6개월 간격으로 US 추적을 하고 필요 시 CT 및 호르몬 검사를 추가합니다.
오른쪽의 작은 결절은 크기·모양 변화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안전한 치료는 정확한 평가 후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고르는 것입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아이와 보호자분이 안심하고 치료 과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born ANIMAL MEDICAL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