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 박윤아 진료수의사, 10살 말티즈 이첨판폐쇄부전 합병증 '건삭파열'
- 관리자
- 작성일2026.04.30
- 조회수71
강아지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 및 건삭 파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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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 Stage C 및 급성 건삭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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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 급성 호흡곤란, 기침, 기력 저하, 창백한 잇몸 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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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 산소 공급, 이뇨제 및 강심제 투여, 진정 처치 및 집중 모니터링
[ MMVD 단계 및 건삭 파열의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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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VD의 진행과 단계: 이첨판 폐쇄부전증은 승모판의 변성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이며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둥이는 평소 약물로 관리하던 B2 단계(심장 확장은 있으나 증상은 없는 상태)였으나, 합병증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C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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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삭 파열이란?: 심장 판막을 지탱하는 줄인 '건삭'이 갑자기 끊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대량의 혈액이 역류하면서 좌심방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고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존 강아지 심장병이 갑자기 악화됐다면?
‘건삭파열’ 의심해보세요!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10살 말티즈 ‘둥이’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내원했습니다.
보호자님께서는 내원 전날부터 기침, 기력 저하가 나타났다고 하셨습니다.
둥이는 본원에서 이미 이첨판폐쇄부전(Myxomatous Mitral Valve Disease, MMVD)으로 진단을 받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던 환자였습니다.
MMVD B2 단계로, 평소에는 약물 치료로 관리하면서 특별한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잘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내원 당시 나타난 급성 호흡곤란은 폐수종에 의한 것으로, 만성 진행형인 MMVD 환자에서 갑작스러운 합병증이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
진단 과정
신체검사 결과, 잇몸 점막이 창백한 상태였고, 호흡수가 분당 60회 이상으로 정상인 15~30회보다 훨씬 빠른 수준이었습니다.
청진시 심잡음은 grade 5/6, 혈압은 150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흉부 방사선 촬영 시에는 좌심방 확장과 폐실질에 전반적인 폐 침윤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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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초음파 검사에서는 기존의 승모판 변성과 함께, 승모판을 지탱하는 건삭(Chordae tendineae)이 끊어진 급성 건삭 파열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좌심방 압력은 상승하고 좌심방-대동맥 비율(LA/Ao ratio)은 1.8로 증가한 상태였습니다.(정상범위 : 1.6).
즉, 건삭이 파열되면서 많은 양의 혈액이 좌심으로 역류하였고, 좌심방에서의 혈류 정체가 일어나 폐의 울혈을 유발하여 폐수종이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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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VD질환에 대한 설명
이첨판폐쇄부전 (Myxomatus Mitral Valve Disease, MMV)은 개에서 가장 흔한 심장 질환 중 하나로, 주로 노령의 소형견에서 발생합니다.
이 질병은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에 위치한 승모판의 변성으로 인해 발생하며, 판막의 비정상적인 두께 증가와 탄력성 상실로 특징 지어집니다.
이로 인해 승모판이 제대로 닫히지 않게 되며, 이는 혈액이 심장에서 역류하는 승모판 역류(Mitral Regurgitation, MR)를 초래합니다.
이 질환은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결국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MMV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소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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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A |
심장 구조 이상이 없는 유전적 고위험군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킹찰스 스파니엘, 닥스훈트, 푸들 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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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B |
구조적 심장 질환(심잡음 청진, 판막 병리 소견)은 존재하지만, 심부전의 임상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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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
심장의 크기는 정상이지만, 승모판 역류의 청진 소견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심장의 기능적 변화가 없으며, 임상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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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승모판 역류로 인해 심장의 크기가 증가했지만, 아직 심부전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심장이 확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는 MMVD 진행을 늦추기 위해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
< B1과 B2의 구분 기준 >
1) Murmur(심잡음) ≥ 3/6
2) LVIDDN ≥ 1.7 :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류량 상승 지표
3) LA:Ao ratio ≥ 1.6 : 좌심방 확장 지표
4) VHS >10.5 : 품종에 따른 심장 크기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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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현재 또는 과거에 MMVD에 의한 심부전의 임상증상이 나타난 경우입니다. 처음 발현된 심부전이라도 임상증상이 심각하다면 공격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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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MMVD 말기 환자로, 이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부전 증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
치료 과정
둥이는 내원당시 호흡곤란이 심하고 흥분도가 높아서 진정제를 투여한 후 산소 케이지에서 안정적인 산소 공급을 받았습니다.
수액으로 이뇨제와 강심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며 병원에서 집중 모니터링 진행했습니다.
둥이는 입원기간 동안 이뇨제 적용에 따른 탈수와 신장 수치 상승, 전해질 모니터링 해주면서, X-ray를 통한 폐수종 개선 여부와 호흡수와 패턴 안정화를 확인하고 퇴원 진행했습니다.
예후 및 퇴원 후 관리
둥이는 퇴원 후에도 만성 심부전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보호자님께는 다음과 같은 교육을 드렸습니다:
• 호흡수(SRR, sleeping respiratory rate)를 모니터링하여 분당 30회 이상이면 병원 내원 필요합니다.
• 병원에서 처방한 약물을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심장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 및 전해질 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하며, 약물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가정에서 체중과 체형 모니터링하면서 심장 악액질(Cardiac cachexia) 예방을 위해 충분한 칼로리 섭취가 필요합니다.
심장 악액질은 심부전과 연관된 근육 또는 제지방량의 소실을 의미하며, 체중감소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치료보다 예방이 쉽고 중요합니다.
• 저염식 사료와 간식 제한, 나트륨이 높은 음식 피하는 것을 권고드렸습니다.
• 덥고 습한 날씨에 길게 노출되거나 무리한 산책을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둥이의 사례처럼 노령견에게 흔히 발생하는 심장질환은 갑작스럽게 악화되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 심장내과는 정기적인 심장초음파와 혈압·혈액검사를 통해 심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약물 조정과 생활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급성 건삭 파열과 같이 예기치 않은 합병증도,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는 심장내과-영상센터와의 협진 시스템으로 빠르게 진단하고 응급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둥이와 같은 급성 악화를 예방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born ANIMAL MEDICAL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