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roll Down

김성훈 진료수의사, 강아지 허리 디스크 내시경 수술 사례

  • 관리자
  • 작성일2026.05.06
  • 조회수32

 

강아지 허리 디스크(IVDD) 내시경 수술 사례

  • 진단명: 추간판 탈출증(IVDD) Clinical Stage 4

  • 주요 증상: 뒷다리 마비(보행 불가), 요실금, 척추 통증(깨갱거림)

  • 수술 방법: 척추 내시경 보조 하 디스크 제거술
     

[본문 한 눈에 보기]

  • ✅ 강아지가 뒷다리에 힘이 빠지고 소변 실수까지 보여, 검사 결과 허리 디스크(IVDD) 4단계로 진단받습니다.

  • ✅ 피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진행하는 척추 내시경 수술로 통증과 신경 압박을 해결했습니다.

  • ✅ 현재는 점차 걷기와 배뇨 기능을 회복 중이며, 재활치료와 생활 관리로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환자는 일주일 전부터 뒷다리에 힘이 빠지고 발을 끄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다가 움직일 때 통증으로 인해 깨갱거리는 소리를 내었고, 최근에는 새롭게 요실금이 발생했습니다.

평소에는 하루 2회 규칙적으로 산책을 했으며 특별히 점프하는 습관은 없었습니다.
 

진단 과정

내원 시 활력징후는 안정적이었으나, 하지만 신경학적 검사에서 몇 가지 이상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뒷다리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고, 균형을 잡는 검사(hopping test)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감각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꼬리는 잘 움직였고,허리 중간까지 피부 감각도 정상,깊은 통증 감각(deep pain perception)과 뒷다리를 움츠리는 반사도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척추를 눌러봤을 때는 심한 통증과 예민한 반응(hyperesthesia) 이 나타나, 아이가 많이 불편해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RI검사 결과, L4–5 부위의 IVD extrusion 및 spinal cord edema 가 확인되었습니다.

 

치료 과정


환자는 IVDD clinical stage 4로 진단되었으며, 외과적 수술이 권장되었습니다.



 

이번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피부에 작은 구멍만 내고, 그 안으로 내시경과 특수 기구를 넣어 병변에 접근합니다.

일반적인 개방형 수술(hemilaminectomy)보다 절개 부위가 훨씬 작아 근육 손상이 적고 통증과 회복 기간이 짧습니다.

수술 중에는 실시간 X-ray(C-arm)나 내시경 카메라 화면을 보면서 정확한 디스크 위치를 확인합니다.

문제가 된 L4-5 부위의 탈출된 디스크 물질을 내시경으로 직접 확인합니다.

작은 드릴과 미세 기구를 이용해 디스크 조각이 들어 있는 공간을 안전하게 열어줍니다.

척수를 압박하던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여 눌려 있던 척수가 다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부위를 세척해 작은 디스크 파편까지 제거하고, 출혈이 있으면 지혈을 해 마무리합니다.

즉,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으로 들어가 튀어나온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고 척수를 다시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예후 및 재활

 

수술 후 입원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회복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재활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cage rest와 통증 조절, 배뇨 관리가 필수이며, 이후 물리치료(PROM, 기립 훈련등)를 통해 보행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척수 손상 정도에 따라 회복 속도와 배뇨 기능 회복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디스크 질병(IVDD)

 

개에서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하며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유연한 움직임을 도와주는 구조물입니다.

추간판은 바깥쪽의 단단한 섬유륜(annulus fibrosus)과 안쪽의 젤리 같은 수핵(nucleus pulposus)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유전적 요인(특히 닥스훈트, 시츄, 페키니즈 같은 연골이영양성 견종) 때문에 수핵이 변성되고 단단해지면서, 충격을 받았을 때 바깥쪽 섬유륜을 뚫고 척수강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디스크 탈출(herniation, extrusion)이고, 척수를 눌러 신경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수핵이 완전히 터져 나오지는 않고, 섬유륜이 두꺼워져 척수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기도 하는데 이를 디스크 돌출(protrusion)이라고 합니다.

결국 디스크 질병은 척수 압박으로 인해 통증, 보행 이상, 마비, 배뇨·배변 장애를 일으키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척추 내시경(척추경) 수술의 장점

 

1. 절개 범위가 작음

피부 절개가 1~2cm로 매우 작아 근육과 연부조직 손상이 최소화됩니다.

개방형 수술보다 흉터가 작고, 회복 시 통증이 적습니다.

2. Multifidus muscle 보존

개방형 수술(Hemilaminectomy)은 epaxial muscle, 특히 multifidus muscle을 넓게 박리해야 합니다.

내시경 수술은 작은 통로만 확보하기 때문에 multifidus muscle을 거의 손상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습니다.

multifidus는 척추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이므로, 보존 시 수술 후 척추 안정성과 회복 속도에 큰 이점이 있습니다.

3. 회복이 빠름

근육 손상과 출혈이 적어 환자의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입원 기간이 짧아질 수 있고, 보호자가 체감하는 회복도 빠릅니다.


IVDD(디스크 질환) 관련 FAQ

 

Q1. 디스크는 왜 생기나요?

디스크는 나이가 들거나 유전적으로 약한 품종(닥스훈트, 시츄 등)에서 쉽게 퇴행이 일어나 수핵이 딱딱해집니다.

이때 충격이 가해지면 딱딱해진 디스크 조각이 척수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Q2. 우리 아이는 지금 몇 단계(Grade)인가요?

Grade 1: 통증만 있는 상태. 걷는 데 이상 없음. 예후 매우 좋음.

Grade 2: 뒷다리에 약간 힘이 빠지고 절뚝거리지만 걷기는 가능. 내과적 치료(안정, 약물)로도 회복 가능하나, 재발 위험 있음.

Grade 3: 뒷다리를 움직일 수는 있으나 스스로 걷지 못함. Deep pain은 보존. 수술 시 회복률 높음.

Grade 4: 뒷다리를 전혀 쓰지 못하지만 Deep pain은 있음.

Grade 5: 뒷다리도 못 쓰고 Deep pain도 소실. 예후 불량. 수술해도 회복이 어렵고, 진행성 척수연화증(PMM) 같은 합병증위험존재

Q3.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Grade 4는 이미 보행 불가 상태이므로 수술적 감압이 권장됩니다.

내과적 치료만으로는 회복 가능성이 떨어지고 회복 속도도 느립니다. 조기 수술이 신경 회복률을 높이고, 재발 위험도 줄입니다.

Q4.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내시경 보조 척추 수술을 통해 작은 구멍을 내고 내시경으로 튀어나온 디스크 조각을 제거합니다.

기존 개방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Q5. 수술 후 회복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2주 이내에 회복의 징후가 나타나며, 환자에 따라 1~2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배뇨·보행 기능이 차례로 회복되며, 꾸준한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Q6. 재활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처음에는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수동운동, 마사지로 시작합니다.

이후 기립훈련, 보조 보행, 침치료등과 같은 물리치료를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Q7. 수술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내과적 치료만 하면 일부 호전될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Grade 4 단계에서는 회복률이 떨어지고 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배뇨 기능 상실이나 영구적 마비가 남을 수 있습니다.

Q8. 일상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체중 조절 필수 (비만은 디스크 위험을 크게 높임)

점프, 계단 오르내림 제한

산책은 하네스를 사용하여 척추에 부담을 줄임

미끄럽지 않은 바닥에서 생활하도록 환경 개선

Re:born ANIMAL MEDICAL CENTER

진료 예약 및 상담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