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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빈혈] 신예지 진료수의사, 수술이 걱정되는 보호자님을 위한 예방적 복강경 담낭절제술 케이스 소개
이번 사례는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된 담낭 점액종(Gallbladder Mucocele)을 파열 전 선제적으로 수술하여 합병증 없이 회복한 15살 노령견의 케이스입니다. 강아지 담낭 점액종 및 복강경 담낭 절제술 사례 병명: 담낭 점액종 (Gallbladder Mucocele, Grade 3) 주요 증상: 무증상 (건강검진 시 발견), 경미한 식욕 부진 및 간수치 상승 치료 방법: 최소 침습 복강경 담낭 절제술 (Laparoscopic Cholecyst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특별한 급성 증상은 없었지만 지역 병원 건강검진을 통해 담낭 점액종 의심 소견을 받은 15살 환자가 내원했습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 검사한 결과 담낭 내 담즙이 별 모양으로 굳은 Grade 3 단계의 점액종이 확인되었습니다. 담낭 점액종은 진행성 질환으로 파열 시 담즙성 복막염이나 패혈성 쇼크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본원은 환자가 노령임을 고려하여 개복 대신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예방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술은 간 조직 손상과 출혈을 최소화하는 '장막하 박리(Subserosal Dissection)' 기법으로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수술 후 간수치가 안정화되고 식욕이 눈에 띄게 좋아진 환자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으며 노령견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이전 케이스 소개에서는 담낭 점액종으로 담낭 파열까지 이어진 환자를 다루었고 이번에는 예방적 담낭 절제술을 진행한 환자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5살 소형견 환자가 지역 병원 건강검진에서 담낭 점액종(Gallbladder mucocele; GBM) 의심 소견으로 의뢰되었습니다. 특별한 임상 증상은 없었지만 보호자님께서는 최근 한 달간 식욕이 줄어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진단 과정 환자는 신체 검사상 황달이나 복부 통증 같은 급성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았습니다. 혈액 검사상에서 간수치 상승(ALP)과 경미한 빈혈이 확인되었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grade 3 담낭 점액종이 확인되었고, 총담관(CBD) 확장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기타 장기에서는 간비대, 좌측 부신 결절 등이 확인되었고 MMVD B1의 심장병도 발견되었습니다. B1 단계는 아직 약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마취 등에 주의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담낭 파열이나 주변 염증 증거는 없지만 담낭 점액종은 대부분 진행성이기에 선제적 수술을 통해 파열 등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예방적 수술을 계획했습니다. 수술: 복강경 담낭절제술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개복할 때보다 훨씬 작은 구멍을 뚫어 트로카를 삽입하고 카메라와 수술 도구를 넣어 진행합니다. 간과 담낭을 시야에서 확인한 뒤 담낭을 장막하 박리(subserosal dissection)로 분리합니다. 담낭관(cystic duct) 수준에서 결찰 후 총담관(CBD) 세척으로 담도 개통을 확인했습니다. 수술 중 저혈압 등 마취 불안정 소견이 있어 전신 관류 모니터링을 위해 요도 카테터 및 배액관을 삽입했습니다. 마취 회복은 양호했습니다. 입원 기간 동안 요량 측정과 배액량 측정을 통해 환자의 전신 관류를 모니터링했습니다. 꾸준히 간보호제를 복용하였고, 간수치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환자는 입원 중 진행했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고 밥을 매우 잘 먹게 되면서 건강하게 퇴원하였습니다. 담낭 점액종 담낭 점액종은 점성이 높은 담즙이 축적되면서 담낭벽이 약해지고 파열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쿠싱이나 갑상선저하증 등의 내분비계 질병이 있으면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런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나이든 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주로 초음파를 통해 진단되는데, 초음파 소견에서 진행 단계에 따라 1-6단계로 분류됩니다. 1형: 움직이지 않는 에코성 담즙 2형: 불완전한 별 모양 패턴 3형: 전형적인 별 모양 패턴 4형: 키위 모양 패턴과 별 모양 패턴의 혼합 5형: 중앙에 에코성 담즙이 나타나는 키위 모양 패턴 6형: 키위 모양 패턴 높은 단계라고 해서 반드시 더 심한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임상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또한, 파열 위험도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파열 빈도가 약 20% 2단계에서는 30% 이상으로 보고되었으며 그 이후 단계에서는 20~60% 범위로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단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임상증상이나 파열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연구는 진행 단계와 임상증상의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뿐 아니라 혈액검사 같은 추가적인 검사와 환자의 임상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담낭이 많이 확장되고 담관이 동반 확장되면서 담즙의 유동성이 떨어진 경우 파열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어 수술을 권장합니다.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청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거나 간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담낭 점액종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담낭 파열 위험이 커지는 것이지만 담낭 벽의 괴사, 담관 폐색, 감염 등의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담즙이 정체하면서 주변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간 조직 손상과 섬유화를 유발하여 장기적으로는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담낭 파열의 경우 자극성 물질인 담즙의 복강 내 유출로 강한 염증반응인 담즙성 복막염을 일으키고 이는 쇼크로 이어집니다. 담낭 점액종에서 10-30%는 세균 감염을 동반하고 있는데 이 경우 파열되면 패혈성 복막염으로 인해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고, 결과적으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담낭 점액종 환자에서 수술 시기는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담즙성 복막염을 동반하거나 담낭 파열이 있는 개는 그렇지 않은 개보다 사망 위험이 약 2.7배 높습니다. 이는 대규모 후향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또한 선택적(응급이 아닌) 담낭절제술의 병원 내 사망률은 약 6%, 비선택적(응급) 수술은 약 23%로 보고되어 파열 전 안정된 상태에서 수술할수록 예후가 유리합니다. 선택적 수술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은 대부분 경미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파열이 없는 담낭 점액종, 담낭결석증, 담낭염과 같이 선택적 담낭절제술을 진행하는 안정적인 환자군에서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은 절개가 작고 환자의 통증을 줄이며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환자의 염증 상태가 너무 심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분리하기 어렵거나 출혈 위험이 커지는 등 상황에 따라 개복 전환 역시 염두에 두고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 Subserosal dissection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진행할 때 일반적인 개복 담낭절제술과 마찬가지로 담낭을 간에서 분리하게 되는데 이때 상당한 양의 출혈과 간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원은 담낭과 간 사이의 장막하(subserosal) 박리를 원칙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담낭의 장막 바로 아래 해부학적 경계층을 따라 섬세하게 박리해 나가는 방식으로 간 실질 손상과 출혈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기법은 안정적인 시야 확보와 정교한 기구 조작이 요구되는 난이도 높은 술기이지만 환자 안전과 회복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본원은 해당 술기에 숙련된 원장이 직접 집도하며 다양한 사례에서 안정적으로 수술을 완료해 왔습니다. 담낭 점액종은 대부분 진행성이므로 파열 전 선제적 수술을 통해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전략을 권장드립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절개가 작고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에 유리합니다.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뛰어난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 상담해 주시면 환자 상태를 세밀히 살피고 가장 적절한 방법 결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30 -
[강아지 빈혈, 진드기] 강아지 여름 산책 진드기, 바베시아증의 진단과 치료
강아지 바베시아 감염증(Babesiosis) 치료 사례 병명: 바베시아 감염증 (Babesia gibsoni) 주요 증상: 기력 저하, 식욕 부진, 발열, 진한 소변 색 치료 방법: 1·2차 수혈, AA 프로토콜(약물 치료), 집중 모니터링 [본문 한 눈에 보기] 초코는 최근 기력이 없고 밥을 먹지 않으며, 소변 색이 유난히 진하고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부산 동래에 위치하여 24시간 긴급 대응이 가능한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 검사한 결과, 빈혈 수치가 16.5%로 매우 낮고 혈소판 또한 급격히 감소한 위급한 상태였습니다. 정밀 검사를 통해 혈액 내 기생물을 확인하고 PCR 검사를 의뢰한 결과, Babesia gibsoni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본원은 초코의 산책 이력(풀숲)과 신체검사상 나타난 황달, 창백한 점막 소견을 종합하여 바베시아에 의한 용혈성 빈혈로 즉각 진단했습니다. 수혈이 시급했던 초코는 두 차례에 걸친 전혈 수혈과 함께 AA 프로토콜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입원 중 발생할 수 있는 폐혈전색전증(PTE) 등 합병증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한 끝에, 황달 수치가 감소하고 빈혈이 개선되어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8살 비숑 ‘초코’는 최근 기력이 없고 밥도 잘 안 먹으며 열까지 나는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보호자님께서 “소변 색이 유난히 진하고 노랗다”고 하셔서 더욱 걱정이 되었죠. 초코는 매일 풀숲을 산책한다고 하는데요, 여름철 풀숲에는 작은 진드기가 숨어 있어 강아지에게 여러 질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진단 과정 초코가 보이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신체검사 → 점막의 창백 및 황달 소견 확인 ● 혈액검사 · 빈혈 수치 16.5 % [정상 범위: 37~61%]로 재생성 빈혈 소견 · 혈소판 수치 49 [정상범위: 148 ~ 484 (10x3/μL)] 로 혈소판감소증 소견 ·현미경 검사에서 혈액내 기생물 확인, 응집은 확인되지 않았음. ● 빈혈을 유발할 수 있는 벡터 매개 질환 감별을 위해 vector-borne PCR 의뢰 ● 복부초음파: 출혈 및 출혈을 유발할 만한 소견 확인되지 않았음 여러가지 검사를 종합하였을때 바베시아에 의한 용혈성 빈혈로 진단되었습니다. 치료 과정 초코는 내원 당시 심한 빈혈 상태였고, 강아지의 경우 빈혈 수치가 20 미만이면 수혈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수혈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혈 전에는 혈액형 검사와 교차 적합성 검사를 거쳤고, 수혈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며 입원치료를 했습니다. 바베시아 감염은 단순한 빈혈뿐만 아니라 이차적으로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 폐혈전색전증(PTE), 파종성혈관내응고(DIC)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혈소판 감소도 동반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발적인 출혈 가능성까지 주의 깊게 살펴보았습니다. AA protocol을 이용해 바베시아증에 대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3주간 투약을 계획했습니다. 1차 수혈 이후에 지속적으로 빈혈수치(HCT) 모니터링 하였는데, 치료 시작 7일이 지나면서 빈혈 수치가 다시 떨어져 결국 2차 수혈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차 수혈 이후에 혹시 다시 피가 빨리 깨지지(=용혈)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T-bil 수치 모니터링 했습니다. 이 수치가 많이 올라가게 되면 적혈구가 다시 많이 파괴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치료 경과를 살피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예후 및 퇴원 후 관리 2차 수혈 이후에는 다행히 빈혈이 더 악화되지 않았고, 황달수치(T-bil)도 점차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어 퇴원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다만 바베시아는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완치가 쉽지 않거나 재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가 끝났다고 바로 안심하기보다는 치료 종료 후 1개월과 2개월 시점, 추가적으로 3개월 시점에 PCR 재검사를 진행해 음성이 확인되어야 비로소 완치 판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AA protocol 이후에도 B. gibsoni의 재발률은 41.7%에서 최대 75%까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강아지 바베시아증(Babesiosis)이란? 바베시아증은 강아지의 적혈구 안에 기생하는 원충 때문에 생기는 질병으로, 심한 빈혈과 혈소판 감소가 특징입니다. 특히 한국과 동아시아에서는 B. gibsoni라는 종이 흔하게 발견되며, 여름철 진드기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강아지끼리 물림이나 싸움으로 인한 혈액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B. gibsoni는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언제든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빈혈이나 발열 같은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39.5~41℃ 고열 소변 색 변화: 콜라색·적갈색 심한 무기력 빠른 호흡·심장 박동 창백한 잇몸 (빈혈) 밥 거부, 구토·설사 황달 (눈·피부 노랗게) [진단] 기본 혈액검사 CBC: 재생성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매우 흔함) 혈액화학: 빌리루빈↑, AST/ALT↑ 가능, BUN/Cr (탈수/AKI 동반 시↑) 뇨검사: 빌리루빈뇨/헤모글로빈뇨 [진단] 병원체 직접/간접 확인 혈액도말 현미경: 적혈구 내 바베시아 관찰 PCR: 확진검사, 종(species) 구분 가능 → 치료 선택·예후 판단에 중요 항체검사: 노출 여부 파악에 도움(급성 초기에 음성 가능, 과거 노출과 감별 필요) 강아지가 빈혈을 보일 때는 바베시아 외에도 다양한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이나 양파·마늘 섭취 같은 원인뿐 아니라, 출혈에 의한 빈혈도 중요한 감별 질환입니다. 이런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정확한 검사를 진행해야 올바른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치료] 한국에서 발견되는 바베시아증은 대부분 B. gibsoni에 의한 감염입니다. 현재 이 균주에 대해서는 AA protocol이 1차 치료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JVIM 이라는 권위있는 학술지에서 B. gibsoni에 대한 1차 치료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AA protocol의 임상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입니다. 만약 AA 프로토콜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다면, 이는 바베시아 기생충이 변이를 일으켜 약에 대한 치료반응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하고 MCD protocol 같은 다른 치료방법으로 변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후] B. gibsoni 감염은 한 번 치료했다고 해서 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완전히 음성으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특히 스트레스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꼭 필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는 1개월, 2개월 시점에 PCR 검사를 진행해 연속으로 음성이 확인되어야 치료가 종료됩니다. 이후에도 안심하지 말고 3~6개월 간격으로 임상 증상과 혈액검사를 확인하면서 아이의 상태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과 가을철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져 바베시아증 같은 기생충 질환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갑작스럽게 무기력해지거나 잇몸이 창백해지고, 소변 색이 진하게 변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원은 임상병리과, 영상과 내과 등 전문 의료진이 협진하여 빈혈의 다양한 원인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감별합니다. 또한 수혈과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서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자주하시는 질문] 재발을 막으려면? 매달 꾸준한 진드기 구제(구충제, 목걸이 등)가 필수적입니다. 또 다른 반려견과의 다툼을 막고, 스트레스나 면역 저하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한 번이라도 바베시아증에 걸린 반려견은 평생 헌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 산책은 해도 되나요? 산책은 상태에 따라 조심해야 합니다. 회복기에는 무리한 활동은 금지하고, 발열이나 빈혈이 회복된 후에야 가벼운 산책 정도는 괜찮습니다. 특히 진드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반드시 철저히 구제를 한 뒤에 외출해야 안전합니다. 다른 반려견/사람에게 전염되나요? 바베시아증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반려견들 사이에서는 혈액이 직접 닿는 경우(싸움, 교배, 헌혈 등)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중이거나 완전히 음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이런 상황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관리자 2026.04.30 -
[강아지 빈혈, 갈색소변] 강아지 빈혈의 원인과 증상 총정리 -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 증상과 치료
강아지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 치료 사례 병명: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 (IMHA) 주요 증상: 갈색 소변(혈색소뇨), 식욕 부진, 점막 창백 및 황달 치료 방법: 응급 전혈 수혈, 면역글로불린(hIVIG) 투여 및 면역 억제 요법 [본문 한 눈에 보기] 8살 말티즈 초코는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소변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보여 내원했습니다. 부산 동래에 위치하여 24시간 정밀 진단이 가능한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 검사한 결과, 빈혈 수치가 24%로 낮아져 있었으며 황달 수치는 정상 범위를 크게 웃도는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혈액 현미경 검사에서 적혈구끼리 뭉치는 자가 응집과 구상 적혈구가 명확히 관찰되었습니다. 본원은 감염성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PCR 검사와 함께, 면역 체계가 본인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IMHA로 확진하고 즉각적인 면역 억제 입원 치료에 돌입했습니다. 초코는 입원 중 용혈이 빠르게 진행되어 전혈 수혈과 함께 대식세포의 적혈구 파괴를 막는 면역글로불린(hIVIG) 투여를 병행했습니다. 집중 치료 끝에 소변 색과 황달 수치가 정상화되었으며, 기력을 완벽히 회복하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8살 말티즈 ‘초코’가 무기력과 갈색 소변을 보여 내원했습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최근 초코의 소변 색이 이상하고, 식욕이 없다며 걱정하셨습니다. 진단 과정 초코가 보이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체검사 → 점막의 창백 및 황달 소견 확인 ◆혈액검사 혈액검사 자료 – 심한 재생성 빈혈과 황달 수치 상승 →빈혈 수치 24%(정상 범위 37~61%)로 재생성 빈혈 소견 →황달 수치 증가(T-bil 2.6, 정상 범위 0~0.9) →현미경 검사에서 적혈구의 자가 응집 및 구상 적혈구 관찰 ◆빈혈을 유발할 수 있는 벡터 매개 질환 감별을 위해 vector-borne PCR 의뢰 ⇒ 감염성 원인이 배제되면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로 확진 가능합니다. 치료 과정 초코는 빈혈이 심하고 질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에 대한 입원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에 대한 치료는 면역 억제 치료가 핵심이며, 기타 보조적인 처치를 함께 적용하여 이루어집니다. ◆ 면역 억제 치료 스테로이드와 면역 억제제를 병행하여 적혈구 파괴 억제 ◆ 수혈 → 치료 반응이 나타나기 전, 빈혈이 악화될 경우 수혈이 필요합니다. 면역억제 치료에 대한 반응이 더딜 경우, 면역글로불린(hIVIG) 투여나 비장절제술을 추가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 → 적혈구를 탐식하는 대식세포에 결합하여 탐식 작용을 억제 예후 및 퇴원 후 관리 초코는 입원 중 빈혈이 악화되어 전혈 수혈을 진행하게 되었고, 면역억제 치료에도 용혈이 빠르게 악화되어 이후 면역글로불린 투여를 적용했습니다. 면역글로불린 투여 후 다행히 곧 면역억제 치료에 대한 반응이 올라와 수치가 좋아지고 소변색이 개선되었고, 활기찬 모습으로 퇴원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은 퇴원 후에도 장기적인 치료 및 면역억제제 조절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 ightarrow$ 치료 반응이 확인되면 2~4주 간격으로 20~30%씩 점진적 감량 면역억제제 $ ightarrow$ 스테로이드 단약 후 점차 용량 감량 면역억제제 투약 시 감염 및 위생 관리 필요하며 백신 접종은 금지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부 환자는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 있음 합병증으로 혈전색전증(특히 폐혈전색전증, 뇌경색) 발생 시 예후가 불량할 수 있어 주의 필요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이란?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의 결과로 적혈구가 용혈되는 질병으로, 원발성(면역 매개성)과 감염이나 종양 등에 의한 속발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코카스파니엘, 비숑, 푸들과 같은 품종에서 호발합니다. 증상으로는 식욕 부진, 기력 저하, 황달(점막, 공막, 오줌),구토 및 설사를 보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와 더불어 자가응집 반응과 혈액 도말에서의 구형 적혈구를 확인하여 진단 가능하며, 영상 검사를 통해 빈혈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을 배제하거나 속발성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은 치료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본원은 세포 검사 전문 수의사와 첨단 영상 장비를 갖추고 있어, 아이의 상태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호자님의 소중한 가족을 지켜낼 수 있는 최적의 치료를 빠르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26.04.30 -
[강아지 빈혈, 혈뇨] 강아지 진드기, 바베시아 감염증
강아지 바베시아 감염증(진드기 매개 질환) 치료 사례 병명: 바베시아 감염증 (Babesia Gibsoni) 주요 증상: 혈뇨, 식욕 저하, 구토, 점막 창백, 심각한 빈혈(PCV 9%) 치료 방법: 원내 신속 PCR 검사, 응급 수혈 및 항원충 약물 요법 [본문 한 눈에 보기] 3주 전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했던 4살 비숑 환자가 심각한 식욕 부진과 혈뇨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부산 동래에 위치하여 24시간 긴급 대응이 가능한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 검사한 결과, 빈혈 수치가 생명 유지 하한선에 가까운 9%까지 떨어진 위급한 상태였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본원이 보유한 원내 고성능 PCR 장비를 활용했습니다. 외부 의뢰 시 수일이 소요되는 과정을 단 1~2시간으로 단축하여, 적혈구를 파괴하는 '바베시아 깁소니' 감염을 즉시 확진했습니다. 비장 종대와 적혈구 내 감염체를 빠르게 확인한 것이 조기 치료의 핵심이었습니다. 환자는 즉각적인 응급 수혈을 통해 빈혈 수치를 안정화한 뒤, 주사제와 약물을 병행하는 리본만의 특화 프로토콜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2회 연속 PCR 음성 판정을 받아 완치되었으며, 현재는 재발 없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산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입니다. 이번 주제는 강아지 바베시아 감염증의 증상과 치료입니다. 부산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 4살 비숑프리제 여자아이가 내원했습니다. 3주 전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시고 떼어 주고 1주일 뒤 혈변 증상이 있어 1차 병원에 내원하여 장염에 준한 처치 받으셨으나 그로부터 1주일 뒤 혈뇨 증상이 확인되어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빈혈 확인되어 본원에 의뢰되었습니다. 혈변은 소실되었으나 혈뇨는 지속되고 있으며 식욕저하와 구토 증상이 동반되었습니다. 신체검사 상 창백한 점막 색이 확인되었고 혈액검사상 PCV 9%의 심각한 빈혈 상태이며 초음파 검사상 복강 내 출혈의 증거는 확인되지 않으며 혈관 외 조혈로 인한 비장 종대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Babesia antibody kit 검사 상 양성 반응 확인되었으며 Blood smear에서 적혈구 내 감염체가 확인되었습니다 . 바베시아 감염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가진 PCR 검사가 추천되는데 이전까지는 검사 결과를 외부에 의뢰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시간이 3-7일 정도 소요되었지만 부산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 보유한 PCR장비를 통해 1-2시간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른 진단이 가능했습니다. 바베시아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물린 개의 적혈구 내에 바베시아가 기생하게 되면서 적혈구의 용혈이 유발되어 빈혈 등 증상이 유발됩니다. babesia canis, babesia gibsoni에 의해 감염되는데 현재 한국에서 확인되는 babesia의 대부분은 babesia gibsoni입니다. 바베시아 감염증의 증상은 기력부진, 발열, 식욕부진, 혈색소뇨, 황달 등이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후 약 1~2주 정도 잠복기가 있어 강아지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한 1~2주 후 증상이 발현됩니다. 빈혈 심화 시 생명이 위독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응급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산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 환자의 경우 심각한 빈혈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수혈을 진행하였습니다. 수혈의 경우 거부반응 발생 가능성이 있어 수혈 중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수혈 직후 환자의 점막 색이 개선되었으며 빈혈 수치 또한 9%에서 24.5%로 상승 되었습니다. 바베시아의 치료에는 다양한 프로토콜이 있습니다. 부산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는 주사제와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약물 복용 기간을 줄일 수 있는 프로토콜을 우선적으로 처치하고 있습니다. 약물 복용 중단 후 한 달 후 PCR검사 음성판정 후 다시 한 달 후 검사에서 음성판정, 즉 2회의 PCR상 음성이 확인 되어야 완치로 판정됩니다. 약물의 복용 중 증상의 호전만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PCR 검사를 통한 음성반응 확인이 필요합니다. 본 환자는 1회 수혈 후 약물처치에 따른 혈액검사상 호전반응이 확인되었고 2회 PCR검사상 음성이 확인되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바베시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를 예방해야 하므로 외부기생충 구제제를 꼭 적용하고 풀숲이나 산속으로의 산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베시아 감염뿐 아니라 SFTS와 같은 다른 바이러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외부기생충 구제제 적용은 꼭 필요하니 잊지 말아 주세요^^
관리자 2026.04.30 -
[강아지 실신, 빈혈] 강아지 IMHA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
강아지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 치료 사례 병명: 1차성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 (Primary IMHA) 주요 증상: 실신(의식 소실), 진한 오줌(혈색소뇨), 심각한 빈혈 치료 방법: 응급 수혈 및 장기적인 면역 억제 약물 요법 [본문 한 눈에 보기] 하루 3~4회씩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는 검사 결과, 혈액 내 적혈구 수치(PCV)가 18.5%까지 떨어진 심각한 빈혈 상태였습니다. 부산 동래에 위치하여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한 리본동물의료센터는 이를 산소 공급 부족에 의한 혈액성 실신으로 즉각 진단하고 긴급 처치에 착수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적혈구가 파괴될 때 나타나는 구상적혈구와 자가 응집현상이 확인되어, 면역 체계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IMHA로 확진되었습니다. 본원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여 감염이나 종양 등 2차 원인을 배제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플랜을 수립했습니다. 환자는 즉시 응급 수혈을 받아 수치를 53.5%까지 회복하며 고비를 넘겼으며, 이후 스테로이드 등 면역 억제 약물을 통해 장기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퇴원 후에도 주기적인 혈액 검사와 오줌 색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동래구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입니다. 이번 주제는 IMHA(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입니다. 6살의 중성화된 수컷 말티즈 환자가 동래구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하였습니다. 환자는 2일 전부터 하루에 3~4회 정도 갑자기 쓰러지는 syncope(실신) 증상을 보였습니다. 실신이란, 뇌로 공급되는 산소나 당분 결핍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세를 유지할 수 없고 의식이 소실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보통 격심한 활동이나 흥분과 관련 있어, 주로 운동이나 흥분 직후 나타나며 후지의 허약, 갑작스러운 허탈, 횡와자세, 전지의 강직과 활모양 강직, 배뇨, 소리 지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뒤이어 짧은 시간 안에 의식과 정상 활동을 회복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하지만 전조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점에서 seizure(발작)과 구별됩니다. 실신의 원인은 크게 심원성/ 호흡계성/ 신경성/ 대사성, 혈액성으로 나뉩니다. 동래구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 환자의 경우 혈액검사에서 PCV 18.5%으로 심각한 빈혈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심각한 빈혈에 따른 혈액성 원인의 실신이 발생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혈액 도말검사상, 용혈성 빈혈에서 흔히 보일 수 있는 구모양의 적혈구인 spherocyte, 구상적혈구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혈액검사에서 확인된 높은 재생성(Reticulocyte)과 total bilirubin 수치, 최근 요색에 진해졌다는 history와 종합하여, 용혈에 의해 빈혈이 발생했을 것이란 증거가 되었습니다. 또한 혈액이 뭉치는 자가 응집현상이 관찰되었는데요, 이것은 강아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용혈성 빈혈의 원인인 IMHA(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 발생의 근거가 됩니다. IMHA란, 면역 매개성 기전에 의해 적혈구의 파괴가 가속화되면서 발생하는 빈혈을 말합니다. 이는 항체가 RBC 막항원에 직접 작용하는 1차 IMHA와 감염, 종양, 만성염증, 약물 등에 의해 촉발되는 2차 IMHA로 나뉩니다. 2차 IMHA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감염체로는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babesia가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경우, 동래구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 실시한 babesia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초음파 검사상에서 용혈을 일으킬만한 내재 질환 역시 확인되지 않아. 1차 IMHA로 판단되었습니다. IMHA의 경우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정 품종 (cocker spaniel, bichon frise, miniature schnauzer 등)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암컷 개와 중성화된 개에서 더 발생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IMHA의 치료의 목적은 적혈구 용혈의 방지와 수혈을 통한 조직 저산소증의 완화, 혈전색전증의 방지, 그리고 대증요법의 제공에 있습니다. 환자의 경우 18.5%라는 심각한 수준의 빈혈을 보였기 때문에 수혈이 이루어졌고, 수혈 후 빈혈의 해소, PCV 상승(53.5%)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MHA”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면역 억제 약물이 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이때 가장 효과적으로 쓰이는 약물이 스테로이드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식욕 증가, 다음/다뇨,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고용량을 적용하고 점차 용량을 줄여가야 합니다. 용량 감량 후 증상이 없을 경우 스테로이드 투약을 완전히 중단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지속적인 스테로이드 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중에는 면역 억제 상태이므로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청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IMHA는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한 빈혈 여부, 오줌 색깔의 변화,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의 유무 등을 모니터링하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위 내용은 IMHA가 발생한 환자에서 보일 수 있는 임상증상입니다. 강아지가 위 증상들을 보일 시, 병원에 방문하시어 전문의와 상담, 검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적절한 면역 억제 약물의 사용, 주의 깊은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가 재발 없이 건강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30 -
[강아지 종양 암] 신예지 진료수의사, 강아지 음수량, 강아지 부신피질암종 복강경 부신절제술 (최소침습 MIS)
강아지 부신피질암종(ACC) 복강경 최소침습 수술 사례 병명: 좌측 부신 종양 - 부신피질암종 (Adrenocortical Carcinoma) 증상: 다음·다뇨(물 많이 마시고 소변 많이 봄), 다식, 헐떡임, 복부 팽만(올챙이 배) 치료명: 복강경하 부신 절제술 (Laparoscopic Adrenal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룽이는 전형적인 쿠싱 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 증상을 보여 내원했습니다. 검사 결과 좌측 부신에 33mm 크기의 거대 종괴가 확인되었으며, 호르몬 수치 또한 비정상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석회화 소견이 관찰되어 악성 종양인 암종(Carcinoma)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긴박한 상태였습니다. 부신 종양은 수술 전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혈압 관리가 핵심입니다. 룽이는 2~3주간의 약물 치료를 통해 신체 상태를 안정화시킨 후, 김현호 외과대표원장님의 집도로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혈관과 대동맥에 맞닿아 있는 고난도 위치였으나,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정교하게 종양만을 제거하였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막기 위해 집중 모니터링과 당일 저녁부터 시작하는 조기 산책 관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최소 침습 수술 덕분에 통증이 거의 없었던 룽이는 빠르게 기력을 회복했으며, 현재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 관리를 받으며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한달 전부터 환자가 물을 많이 마시고 헥헥거리는 증상으로 내원하였습니다. 12살 소형견으로 보호자님께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다량으로 보는 다음/다뇨(PU/PD) 밥을 많이 먹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진 과정에서 환자의 다음, 다뇨, 다식, 및 헐떡거림 등의 증상을 확인하였습니다. 신체 검사상에서도 pot belly 라고 부르는 복부가 팽창되어 있고 복벽은 얇아진 상태와 170mmHg의 고혈압을 확인하였습니다. 내분비 기능 평가에서는 소변 normetanephrine: creatinine 비가 484.6으로 pheochromocytoma를 의심할 수 있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좌측 부신에 30mm가 넘는 매우 큰 결절이 나타났고 우측 부신은 3.0mm정도 크기로 나타났습니다. 정상적인 부신 크기는 개의 품종이나 체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형견이라도 7.5mm가 넘으면 부신 비대로 간주합니다. 초음파 상에서 주변 조직 침습이나 혈관 침습, 파열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부신 종양의 크기를 확정하고 대동맥까지의 거리와 위치, 종양 혈전(tumor thrombi)의 유무, 신장 등 주변 조직으로 침습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해 CT를 촬영했습니다. CT에서 33mm*33mm의 좌측 부신 유래의 종괴가 확인되었고 CVC 및 대동맥과 맞닿아있으나 침습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내부에 석회화 소견으로 악성 종양 중 adrenocarcinoma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수술 전 관리 환자의 다음/다뇨, 고혈압 같은 임상증상과, 내분비 검사에서의 normetanephrine: creatinine 비를 고려했을 때 해당 부신 종양은 기능성으로 판단되어 술전 2-3주간의 안정화가 진행되었습니다. Cortisol 분비를 줄여주는 trilostane과 혈압을 안정화하는 penoxybenzamine이 처방되었고 가정에서 약물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했습니다. 복강경 부신절제술 해당 부신 종양은 편측으로 존재하며 혈관 침습이나 주변 조직 침습이 없고 전이가 확인되지 않아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계획했습니다. 부신 절제와 동시에 dexamethasone을 주입하여 급격한 호르몬 저하를 방지합니다. Dexamethasone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수술 직후부터 적용해 천천히 감량함으로써 위축된 반대편 부신이 기능을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술후 마취 회복은 양호했습니다. 입원 관리 및 퇴원 술후 통증 관리, 혈압 및 전해질 모니터링, 혈전 방지를 집중적으로 관리했습니다. 혈전 방지를 위해서는 항혈전제 투입과 함께 짧은 주기로 산책을 진행했습니다. 산책은 혈류를 촉진하고 혈전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부신절제술 직후는 Cortisol분비의 영향으로 과응고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태라 혈전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이 폐 혈전색전증(pulmonary thromboembolism, PTE)으로 혈전이 폐동맥을 막으면서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호흡 곤란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72시간 동안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환자의 통증이 매우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당일 저녁부터 산책이 가능했습니다. 환자는 특이사항 없이 건강하게 퇴원하였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조직 검사 결과 해당 부신 종양은 악성인 부신피질암종(adrenocortical carcinoma)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신 종양 부신은 양측 신장 위에 붙어 있는 작은 장기로 피질에서 cortisol을, 수질에서 norepinephrine과 epinephrine을 분비하는 내분비 장기입니다. 부신 종양은 incidentaloma (우연종)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다른 증상 (구토 등)으로 내원하거나 단순한 건강 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빈도가 높은 종양입니다. 따라서 부신에 단순히 작은 결절(nodule)이 있거나 약간의 부신 비대 정도 만으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1.5cm 이상의 크기이고 전형적인 부신의 형태를 잃거나 반대편 부신과의 비대칭이 나타나면 부신 종양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부신 종양이 기능성(functional)으로 과도한 호르몬을 분비하거나 2cm보다 큰 경우 악성의 가능성이 높아 부신 절제술이 권장됩니다. Cortisol을 분비하는 기능성 부신 피질 종양의 경우 다음, 다뇨, 다식, 헐떡거림, 복부 팽만, 호르몬성 탈모, 근육 약화 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Catecholamine을 분비하는 pheochromocytoma (부신 수질 종양)의 경우 전신적인 쇠약이나 실신을 나타낼 수도 있고 헐떡거림이나 빈호흡, 쇠약 등을 나타낼 수도 있고 전신 고혈압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다만 카테콜아민 분비가 예측할 수 없고 발작적으로 나타나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악성 부신 종양의 경우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 혈관을 침습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통 phrenicoabdominal vein을 침범하면서 tumor thrombus가 CVC로 확장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심각한 경우 간정맥을 통해 결국 우심방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맥을 결찰하고 절개하여 꺼내는 venotomy가 필요한데 이 과정은 상당한 출혈의 위험성을 안고 있어 사망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Pheochromocytoma의 경우 adrenal carcinoma보다 혈관을 침습하는 경향성이 높고 caval thrombi가 나타난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또 제거 시 급격한 카테콜아민 감소로 혈역학적 불안정성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커서 pheochromocytoma가 의심될 경우 수술 전 phenoxybenzamine을 통해 2-3주간 안정화하면 생존률을 올릴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결국 부신 종양의 크기와 종류, 혈관 침범의 유무, caval thrombus의 유무가 수술의 난이도와 예후를 결정하게 됩니다. 매우 큰 종양 크기나 급성 출혈이 있는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Incidentaloma를 발견했다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종양이 악성인지 기능성인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아이의 음수량을 주의 깊게 살펴주세요. 너무 적은 음수량은 탈수와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과도한 음수량은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의 임상 증상일 수 있습니다. 부신 종양은 대부분 우연히 발견되지만 꾸준히 커지는 추세이거나 2cm 이상의 크기, 기능성으로 의심되는 경우 부신절제술이 추천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울 통해 증상이 없을 때 발견하면 예후가 더 좋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 결정으로 혈관 침습이 없는 부신 종양이라면 술후 관리와 더 적은 통증, 빠른 회복을 위해 복강경 부신절제술이 추천됩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의 최소 침습 수술 센터는 숙련된 의료진과 최상의 환자 관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종양 암] 신예지 진료수의사, 강아지 신장·비장 종양 수술 (혈관육종 HSA) - 복강경 신장절제술&비장절제술 사례
강아지 신장·비장 혈관육종(HSA) 복강경 절제 수술 사례 병명: 신장 및 비장 혈관육종 (Renal & Splenic Hemangiosarcoma) 증상: 등(허리) 부위의 심한 통증 호소 (보행은 정상) 치료명: 복강경하 신장절제술 및 비장절제술 (Laparoscopic Nephrectomy & Splen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허리 통증으로 내원한 10살 환자는 단순 디스크가 아닌, 오른쪽 신장 뒤쪽의 4.5cm 거대 종괴와 비장의 다발성 종양이 원인이었습니다. CT 검사 결과 종양이 주변 근막과 췌장 근처까지 침습해 있었으며, 방치할 경우 대혈관(후대정맥)까지 전이될 위험이 큰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종양의 유착 부위를 정밀하게 분리하고, 신장 동·정맥을 안전하게 결찰했습니다. 최소한의 절개창으로 신장과 비장을 모두 제거함으로써 출혈과 조직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환자는 대형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3일 만에 통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혈관육종'이라는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판명되었으나, 수술을 통해 파열로 인한 급사 위험을 막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의 삶의 질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환자가 등쪽을 아파하는 증상으로 보호자님은 허리 디스크를 의심하고 지역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검사 중 신장쪽 종양이 발견되어 본원으로 전원되었습니다. 진단 과정 1. 신체 검사와 혈액 검사 내원해서 신체 검사를 했을 때 등쪽 통증 반응을 보이긴 했으나 보행에는 큰 특이사항 없었습니다. 혈액 검사상에서는 빈혈이나 신장 수치 이상 등의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 복부 초음파 우측 신장 뒤쪽으로 4cm 넘는 크기의 종괴가 발견되었고 주변 복막이 *고에코성으로 보였습니다. *고에코성은 밝거나 하얗게 보이는 부분으로 단단한 조직이나 종양이 있을 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장에도 *저에코성 음영과 고에코성 음영이 혼재되어 보이는 종괴가 관찰되었습니다. *저에코성은 어둡게 보이는 부분으로 혈액이 고이거나 염증 등 부드러운 조직일 때 나타납니다. 때문에 후복막강 종괴(retroperitoneal mass)가 의심되나 우측 신장 유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CT 촬영까지 진행했습니다. 또 이런 종양 의심 케이스는 기타 장기로의 전이 (특히 폐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를 촬영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CT CT에서도 우측 신장 뒤쪽에 비균질적인 45mm정도 크기의 종괴 음영이 보였고 우신에도 침윤 소견이 나타났습니다. 이 병변은 췌장 우측엽, 등쪽으로는 근막과 맞닿아 있어 해당 부분에도 전이가 있을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비장에서도 다발성의 종괴 음영이 보였습니다. 복부 초음파와 CT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해당 종양은 악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 수술적 절제가 결정되었습니다. 종괴가 매우 침습적이고 계속 커지면 위치상 신장 동/정맥을 따라 CVC(후대정맥)까지의 침습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CT 검사에서 오른쪽 신장에 약 4.5cm 종양이 발견되었고 비장에도 여러 종양이 함께 보였습니다. 종양이 주변 조직과 혈관까지 번질 위험이 있어 즉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술: 복강경 신장절제술 & 비장절제술 ① 신장 주변 종양 중심으로 복강경 포트를 설치하고 시야를 확보했습니다. ② 복벽과 종양의 유착을 확인했고 췌장과 종양의 유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③④ 주변 종양조직과 종양을 분리하고, 신장 정맥, 신장 동맥 순으로 결찰 및 절제했습니다. 침습한 인접 조직까지 모두 절제했습니다. ⑤ 절제한 신장 종양은 bag에 담아 쪼개서 최대한 작은 피부 절개창으로 꺼냈습니다. 복강경 절개 창에서 비장절제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술후 마취회복은 양호했습니다. 입원 관리 및 퇴원 환자는 술후 있을 수 있는 출혈 모니터링, 술부 유합 상태와 통증 관리를 위해 입원하였습니다. 3일간 입원 후 통증반응과 특이사항 없이 퇴원하였습니다.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개복 수술에 비해 피부와 근육 절개량이 유의미하게 적고 이는 더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술후 통증이 적어 진통제 사용량도 줄일 수 있으며 입원 기간이 매우 짧습니다. 신장 및 비장 절제술 후 3일이라는 빠른 시간 내 퇴원도 이 덕분입니다. 일반적으로 개에서 원발성 신장 종양은 드물고 전체 종양의 0.6-1.7%를 차지합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은 신장세포암종(renal cell carcinoma)로 원발성 신장 종양 중 85%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도 신장 림프종(lymphoma), 혈관육종(hemangiosarcoma), 신아세포종(nephroblastoma)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에 생길 수 있는 주요 종양 종류와 특징 구분 발생 부위 / 원인 설명 특징 신장세포암종 (Renal Cell Carcinoma) 신장 실질(세포) 신장 세포가 암으로 변함 개에서 가장 흔한 원발성 신장 종양 신장 림프종 (Renal Lymphoma) 림프구(면역세포) 면역세포가 신장에서 암처럼 자람 전신 림프종의 일부로 생길 수도 있음 혈관육종 (Hemangiosarcoma) 혈관 내피세포 혈관벽에서 생긴 악성 종양 파열 시 출혈·쇼크 위험 높음 신아세포종 (Nephroblastoma) 배아기 신장세포 어린 개에서 생기는 종양 주로 1세 이하에서 발생, 드묾 안타깝게도 조직 검사 결과에서 신장과 비장 병변 모두에서 혈관육종 (Hemangiosarcoma)이 나왔습니다. 종양의 유형에 따라 항암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데 혈관육종은 항암을 병행하면 생존 기간을 유의미하게 늘릴 수 있는 종양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보호자 분의 의지에 따라 추가적인 항암 치료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혈관육종 (Hemangiosarcoma, HSA) 혈관육종(Hemangiosarcoma, HSA)은 혈관 내피세포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입니다. 양성 종양은 혈관종(hemangioma)이라고 부릅니다. 내장 HSA는 비장, 간, 심장, 폐, 신장, 구강, 뼈, 방광, 자궁, 혀, 후복막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장 HSA가 흔한 편인데 비장 악성 종양에서 45–51%를 차지합니다. 비장 종양의 약 2/3는 악성, 그 중 약 2/3는 HSA라는 연구 결과(2023, Ashley)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불편함을 나타내지 않는 종양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방해하지 않고 뚜렷한 임상 증상 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종양이 파열되는 경우 출혈을 유발하면서 잇몸 창백, 쇠약, 무기력 등의 빈혈 증상을 보일 수 있고 급성적이고 심각한 출혈, 저혈량성 쇼크, 호흡정지와 같은 갑작스러운 사망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개에서 비장 HSA의 예후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종양의 높은 전이 능력과 전이율로 인해 수술을 하더라도 평균 생존 기간은 170일 정도로 보고 있지만 임상 병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 대망막, 복막, 폐, 우심방, 뇌가 가장 흔하게 전이되는 부위입니다. 우심방과 간을 포함한 원발성 내장 HSA는 비장 HSA와 비슷한 예후를 보입니다. 신장 HSA의 경우 다른 내장 HSA에 비해서는 평균 생존 기간이 278일로 좀 더 길게 나타나지만(2006, Jennifer) 파열이 생기면 예후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대부분 신장 절제술과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한 결과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런 평균 생존 기간은 말 그대로 여러 통계 중 평균을 의미합니다. 환자의 표본수가 적은 수의학 연구 특성상 아주 넓은 생존 기간 분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한 연구(2018, Karen)에서는 환자들의 생존 기간이 0일부터 1747일까지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계산된 평균 생존 기간은 196일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예후가 나쁠 것으로 생각되어 환자를 미리 포기하면 더 길게 살 수 있었던 환자의 치료를 포기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이런 HSA의 확진은 수술과 조직검사 전까진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영상 검사로는 악성일 가능성이 높은 종양임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종양의 종류를 알아낼 수 없습니다. FNA 검사(세침흡인검사) 역시 민감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결국 수술을 통해 이후의 파열 가능성을 없애고 추가적인 전이를 막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한 조직 샘플을 얻어야 합니다. 종양이 파열될 경우 복강내 출혈이 발생하여 저혈량성 쇼크에 빠지고 혈액을 통한 *광범위ㅁ한 seeding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종양세포가 몸속 여러 부위로 퍼져 새로운 종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파열된 환자의 경우 응급 수술을 통해 출혈점을 잡지 않으면 과다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항암 처치 여부 등을 결정하고 전이 여부를 꾸준히 평가해야 합니다. 수술 후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하면 평균 생존 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고 환자들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임상 병기가 낮은 환자일수록 생존 기간이 길다는 연구 결과(2015, Kristin)가 있습니다. 1기 HSA는 원발성 장기에 국한되고 2기에서는 원발성 HSA가 파열되거나 국소 림프절로 퍼지고 3기에서는 원격 전이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1기 HSA를 가진 개의 평균 생존 기간이 2, 3기 HSA를 가진 개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종양이 성장하여 전이하기 전 꾸준한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상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꾸준한 정기 검진을 통해 환자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양인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 항암 여부, 예후 등이 크게 달라지므로 수술 시 절제만으로 끝내지 않고 반드시 조직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육종은 수술 후에도 재발/전이가 매우 흔한 종양이므로 항암 치료가 생존 기간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님께서 원하신다면 종양내과 상담과 연계하여 항암을 진행할 수 있고 항암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출혈 위험 모니터링, 통증 조절 등 완화 치료 계획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본원은 보호자님의 선택을 항상 존중하며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실 때 편하게 문의 해주세요. 복강경 수술은 환자의 술후 통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과 퇴원에 큰 도움이 됩니다. 풍부한 최소침습수술 케이스를 보유한 리본동물의료센터에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종양 암] 정성호 진료수의사, 강아지 간 거대 종양(Massive HCC) 복강경 절제술 사례
이번 사례는 정기 검진 중 불과 6개월 만에 빠르게 자라난 간 내 거대 종양을 발견하고, 전이 평가부터 수술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은 케이스입니다. 특히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회복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이 핵심입니다. 강아지 간 거대 종양(Massive HCC) 복강경 절제술 사례 병명: 간세포암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 Massive type) 증상: 뚜렷한 외적 증상 없음 (초음파 검사 중 거대 종괴 및 림프절 비대 발견) 치료명: 복강경하 완전 간엽 절제술 및 림프절 절제술 [본문 한 눈에 보기] 불과 6개월 전 검진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나, 최근 검사에서 배 안을 가득 채울 정도의 거대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종양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악성 가능성이 높았기에, CT 촬영을 통해 종양의 정확한 위치와 주변 림프절 전이 여부를 정밀하게 평가하였습니다. 영상검사 상 전이가 의심되던 림프절과 거대 종양을 복강경 최소침습 수술로 동시에 제거하였습니다. 간의 주요 혈관과 담관을 정교하게 분리·결찰하는 고난도 수술이었으나,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여 출혈을 줄이고 환자가 빠르게 기력을 회복하도록 도왔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악성 간세포암(HCC)으로 확진되었으나, 다행히 전이가 없는 '완전 절제' 상태로 판명되었습니다. 수술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는 이전보다 훨씬 활기찬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통계적으로도 4년 이상의 장기 생존이 기대되는 매우 희망적인 상황입니다. 이번 환자는 6개월마다 지역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아왔으며 금년 1월까지는 간에서 특이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7월 초음파 검사에서 복강 내 큰 결절이 확인되어 본원으로 의뢰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결절이 빠르게 형성되고 성장했다는 점만으로도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었기에 이에 대한 철저한 추가 검사가 필요했습니다. 환자는 우선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 상복부에 종괴가 관찰되었으며 이로 인해 장 음영이 뒤쪽으로 밀려 있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수의사는 이러한 경우 간이나 비장에 결절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간 수치 상승이 확인되었으나 이 결과만으로 간 종괴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확실한 종괴의 기원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고 그 결과 외측 좌측 간엽(LLL)에서 결절이 확인되었습니다. 간에서 결절이 발견되면 수의사는 우선적으로 악성 종양 특히 HCC(hepatocellular carcinoma)의 가능성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통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5년 Veterinary Surge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간 결절의 원인 중 HCC가 48%로 거의 절반에 해당하였으며 반면 양성 종양인 Hepatocellular adenoma는 28%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초음파 소견만으로 종양의 악성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초음파 영상 소견과 종양의 조직학적 타입 간의 연관성이 낮다는 연구들이 보고되어 있으며 따라서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 종괴는 악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 전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같은 악성 종양이라 하더라도 전이가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의 예후 차이는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HCC의 전이 부위는 주로 주변 림프절과 폐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전이 평가를 위해 CT 검사가 권장됩니다. 이번 환자의 CT 검사에서는 좌측 간엽에 거대한 종괴가 확인되었고 간 주변 림프절 비대가 동반되었습니다. 다행히 폐 전이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비대된 림프절은 전이를 확정할 수 있는 근거는 아니므로 수술 시 해당 림프절을 함께 절제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이처럼 CT 검사는 단순히 전이 여부를 평가할 뿐만 아니라 수술 범위와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 종양 수술 전에 반드시 촬영할 것을 추천합니다. 복강경하 완전 간엽 절제술 (complete lobectomy)과 림프절 절제술 이번 수술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복강경하 완전 간엽 절제술(complete lobectomy)과 림프절 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하였습니다. 수술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간문부로 접근합니다. 그리고 간십이지장 인대 내에 위치한 좌외엽 간동맥과 담관을 노출하기 위해 인대에 작은 창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간동맥과 담관을 분리하여 결찰하였고 이어서 좌외엽의 문맥분지를 결찰 후 절단하였습니다. 좌외엽과 좌내엽은 일부 간 실질이 연결되어 있어 이를 둔성 박리로 분리한 후 좌외엽 간정맥을 확인하여 결찰 및 절단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절제된 간엽과 림프절을 병리학적 조직검사에 제출하였습니다. 항암치료가 아니라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 CT 영상에서 보듯이 종양은 매우 크고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보호자분들은 이런 거대한 종양을 보고 “수술을 해도 결국 죽는 것 아닌가요?” “배를 열지 않고 항암치료만 하면 안 되나요?”라고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큰 간종양은 massive HCC라고 불리는 형태로 HCC의 하위 분류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위 분류인 nodular type이나 diffuse type에 비해 흔히 발견되며 특히 수술이 가능할 경우 예후가 가장 좋은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04년 JAVMA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massive HCC 환자들을 비교했을 때 수술을 받은 경우: 중앙 생존기간(MST) 1,460일 이상 항암치료만 받은 경우: MST 270일에 불과 종양 관련 사망 위험은 항암치료만 받은 경우가 수술군보다 15.4배 높음이라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massive HCC에서 수술적 제거를 하는 것은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입니다. 예후 환자의 간 조직검사 결과는 예상대로 HCC(hepatocellular carcinoma)로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 종양은 완전 절제(complete margin)가 이루어졌으며 수술 전 비대가 관찰되어 걱정되었던 림프절도 조직검사 결과 반응성 비대일 뿐 전이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환자는 앞서 언급한 2004년 JAVMA 연구 결과를 근거로 예후가 양호하며 중앙 생존기간(MST)이 약 1,460일 이상으로 기대된다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환자는 수술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도 밥을 잘 먹고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 항암을 하는 것이 더 오래 살까? 현재 수의학 분야에서 HCC의 항암치료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절제가 불가능한 HCC에서 항암치료가 수술의 대안으로 시도되지만 이마저도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개선하지 못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질문은 “만약 수술을 했는데 완전 절제(clean margin)가 되지 않았다면 항암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일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 연구 결과를 보면 massive HCC에서는 절제연이 깨끗한지 여부가 예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근거를 종합하면 불완전 절제 후 항암치료는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 보듯 거대하고 위협적으로 보이는 간 종양이라도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수술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massive HCC는 다른 형태의 간 종양에 비해 수술 예후가 가장 좋은 타입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단순히 종양 크기만 보고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환자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기적인 추적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들과 의료진이 함께 꾸준히 관리해 나간다면 환자는 지금처럼 오랫동안 활발하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종양 암] 김성훈 수의사, 강아지 복강경 간엽절제 최소침습 MIS
강아지 간세포암(HCC)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병명: 좌측 외측 간엽 종양 - 간세포암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증상: 활동량 감소 및 체중 증가 (임상 증상은 경미하나 간수치 지속 상승) 치료명: 복강경하 좌외엽 절제술 (Laparoscopic Left Lateral Hepat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3개월 전부터 간수치 상승과 함께 간 내 결절이 발견된 환자는 추적 검사 중 종괴의 크기가 계속 커지고 경계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영상 검사 결과 좌측 외측 간엽에서 약 2.5cm 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어 종양 파열 및 악성 가능성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간 수술은 출혈 위험이 매우 높기에 수술 전 응고 검사 및 혈액제제 확보 등 철저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이후 개복 대신 복강경 수술을 선택하여 3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종양 부위를 정교하게 결찰하고, 종양 조직을 특수 백(Retrieval bag)에 담아 안전하게 회수하였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악성 종양인 간세포암(HCC)으로 확진되었으나, 복강경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절제한 덕분에 환자는 통증 없이 빠르게 회복하였습니다. 간세포암은 수술적 절제 시 평균 생존 기간이 1,460일(약 4년) 이상으로 보고될 만큼 예후가 좋으므로, 향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안녕하세요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외과수의사 김성훈입니다. 이번 글은 좌 외측 간엽(Left lateral lobe) 말초 종괴를 복강경 간엽 절제로 제거한 사례를 소개해드립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보호자는 예전엔 활동량이 많던 아이가 최근 운동량이 줄면서 체중이 증가해 내원했습니다. 3개월 전 혈액검사에서 간수치 상승이 확인되었고 간 내 종괴(mass)가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추적검사에서 종괴 크기가 커지고 간수치도 다시 상승했으며 식욕과 활력은 전반적으로 양호했습니다. 3개월 추적 시점에서도 종괴의 크기가 더 증가했고 경계(선명도) 또한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진단과정 초음파 간 실질 내 경계가 명확한 고에코 결절 2개 가량 (약 12.4*11.7mm, 5.2*2.0mm) 확인되었습니다. CT CT 검사에서 좌외엽에 25×19mm 크기의 저감쇠 결절이 확인되었습니다. 조영제 투여 후 초기부터 후기까지 일관되게 저감쇠를 보여 주변 조직에 비해 혈류가 적은 성격의 병변으로 판단됩니다. 우내엽에 약 2mm 크기의 결절이 관찰되었습니다. 크기가 매우 작아 현재로서는 수술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며 향후 성장 여부를 추적 관찰하면서 필요 시 표적 생검이나 절제를 고려할 예정입니다. 수술 개요 복강경 간엽절제 1) 수술 전 준비(Pre-op) 간 수술은 출혈 위험이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넓은 부위의 면도와 소독을 진행하고 응고검사(PT/aPTT) 와 혈액형·교차시험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혈액제제를 미리 준비합니다. 환자의 수술 전 응고 검사 결과는 정상 범위로 확인되었습니다. 2) 작은 구멍으로 기구 넣기(포트 배치) 배꼽 뒤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카메라(트로카) 를 넣고 양옆에 보조 포트를 추가해 수술 기구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방법은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복강 전체 확인(탐색) 카메라를 통해 간, 비장, 복강 전체를 천천히 관찰하며 좌측 외측 간엽(Left lateral lobe) 부위의 종괴 위치와 상태를 다시 확인합니다. 종괴는 좌측 혈관 분지 근처 hilus수준에서 확인되었습니다. 4) 종괴 절제(간 조직 절제 & 지혈) 주변 조직을 부드럽게 분리해 혈관을 확인한 뒤 잠금 클립(2–3개)을 이용해 단단히 결찰하고 간을 절제합니다. 필요 시 지혈로 출혈을 더 줄입니다. 5) 검체 안전 회수 종양이 복강에 닿지 않도록 리트리벌 백에 담아 꺼냅니다. 이때 좌측 포트 절개를 조금만 넓혀 검체를 꺼냅니다. 6) 마무리 & 회복 포트 부위를 봉합하고 마취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했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통증·출혈·식욕 등을 표준 프로토콜로 모니터링합니다. 수술 후 경과 & 추적 (Post-op) 간효소 수치 호전 경향 확인 조직 검사 결과 (Pathology) hepatocellular (Adeno)Carcinoma (HCC)가 나왔습니다.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간세포암) 이 질환은 주로 중·고령(9~12세) 반려동물에서 잘 발생하며,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식욕 저하, 무기력, 구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괴가 커질 경우 파열되어 복강 내 출혈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진단은 초음파나 CT 검사로 병변을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다만 FNA(세침흡인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외과적 절제(수술) 가 기본이며 필요 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48마리의 대형 간세포암(massive hepatocellular carcinoma, HC) 을 분석한 연구(AVMA, Julius et al.)에 따르면 치료의 1순위는 수술입니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었던 경우 수술군의 중앙생존기간(MST)은 1,460일 이상으로 보고되었으며 보존적 치료군은 약 270일로 훨씬 짧았습니다. 수술 후에는 간 초음파(US)나 CT, 간수치 검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잔존 종양·재발·폐 전이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만약 재발이 확인되면 국소 치료나 재수술을 고려합니다. 간은 혈관이 매우 풍부해 출혈 위험이 높고 간실질(parenchyma) 이 쉽게 손상되어 봉합 난이도도 높습니다. 또한 간은 응고인자와 항응고인자를 모두 생성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간 질환이 있을 경우 출혈과 혈전 위험이 모두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응고검사, 혈액형·교차시험, 혈액제제 확보를 수술 전 표준 절차로 진행합니다. 아울러 남길 정상 간의 용적(잔존 간)을 고려해 한 번에 과도한 절제(일반적으로 70% 이상)는 피하고 필요 시 단계적으로 절제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언제 간엽 절제를 고려할까요? 수치가 정상처럼 보여도 영상에서 성장 중이거나 혈관/담낭/장기 인접, 파열·출혈 위험이 있는 고위험 위치 간수치 상승 지속, 임상증상(무기력·식욕↓·구토·복통 등) 동반 CT에서 악성 소견 의심 & 조직확진 필요 FNA 비진단적이거나 내측 깊숙한 병변으로 코어/절제 조직이 요구될 때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 암이라는데 예후가 많이 나쁜가요? 아닙니다. 절제 가능한 HCC는 장기 생존이 가능 할수있습니다 다만 다발성/미만성/전이면 전략이 달라집니다. 약(항암·방사선)만으로는 안 되나요? 개에서는 수술이 1차 치료가 됩니다. 이후 보조요법은 병기·절제연·다발성 여부에 따라 상이합니다.
관리자 2026.04.29
Re:born ANIMAL MEDICAL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