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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종양 암] 김성훈 진료수의사, 강아지 부신 종양, 강아지 복강경 사례
강아지 부신 종양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병명: 왼쪽 부신 종양 (Adrenal Tumor) 및 쿠싱 증후군 (Hyperadrenocorticism) 증상: 뚜렷한 외적 증상 없음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 치료명: 복강경하 부신 절제술 (Laparoscopic Adrenal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스케일링을 위한 정기 검진 중 왼쪽 부신에서 약 2.3cm 크기의 종괴가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호르몬 검사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는 쿠싱 증후군 상태임이 확인되어 증상이 악화되기 전 수술적 제거를 결정하였습니다. CT 검사 결과 종양이 다행히 주변 큰 혈관을 침범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개복 수술 대신 복강경 수술을 선택하였습니다. 3개의 작은 구멍만을 내어 특수 지혈 장비(Vessel Sealing Device)로 출혈을 최소화하며 정교하게 부신을 분리·제거하였습니다. 환자는 수술 후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을 막기 위한 스테로이드 보충 및 혈전 예방 처치를 받았으며 최소 침습 수술 덕분에 통증 없이 빠르게 기력을 되찾았습니다. 현재는 퇴원하여 남은 오른쪽 부신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외과수의사 김성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신종양의 복강경을 통한 제거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호자분들이 이해하시기 쉽도록, 증상·진단·치료 과정·질병 설명 순서로 풀어드리겠습니다 평소 물 마시는 양은 하루 약 200 ml로 많지 않았고 *(PU/PD 없음) 식욕은 양호했습니다. 산책은 하루 1시간씩 잘 하지만 집에서는 주로 누워 지냈습니다.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위해 내원했다가 우연히 부신 종괴(adrenal mass)가 확인되었습니다. * (PU/PD 없음) →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없었습니다. 진단 과정 초음파 왼쪽 부신의 cranial pole에서 17.9 × 14.6 mm 크기의 불균일 고에코 결절이 보였고 오른쪽 부신 cranial pole에서도 7.3 × 5.6 mm의 유사한 작은 결절이 보였습니다. 호르몬 관련 보조검사 ACTH stimulation test에서 post-cortisol이 27.6 μg/dL이면 부신이 자극에 과하게 반응해 cortisol을 과다 분비한다는 뜻입니다. 즉, 부신을 자극해도 괜찮으면 호르몬이 조금만 오르는데 환자는 기준보다 훨씬 많이 올라 *Cushing’s syndrome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Cushing’s syndrome (쿠싱증후군) → 부신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다뇨(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봄), 복부 팽만(배가 불룩해짐), 털빠짐, 근육 약화 등이 있습니다. *Pheochromocytoma가 의심되면 수술 1–2주 전부터 phenoxybenzamine을 사용해 혈압을 안정시킨 뒤 수술합니다. 소변 Metanephrine/Normetanephrine to Creatinine ratio에서 pheochromocytoma 가능성은 낮게 나왔습니다. *Pheochromocytoma는 부신에 생기는 호르몬 분비 종양으로, 혈압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혈압을 안정시키는 약을 써야 하지만, 이번 검사에서는 가능성이 낮게 나와 약물치료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CT 왼쪽 부신 결절은 약 23 × 16 mm로 확인되었고 인접 혈관으로의 침습 소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부신에는 약 7 mm 결절이 보였습니다. 치료 결정 *왼쪽에 단측으로 존재하고 영상에서 vascular invasion이 보이지 않는 noninvasive 병변이며 pheochromocytoma 가능성도 낮아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adrenalectomy)을 우선 고려했습니다. *왼쪽 부신 종양은 혈관 침범이 없고 악성 가능성이 낮아 복강경으로 안전하게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오른쪽의 7 mm 작은 결절은 경과 관찰 계획으로 하였습니다. 수술 방법 three-port laparoscopic adrenalectomy를 시행했습니다. 측와위에서 작은 절개를 3개 내고 trocar를 삽입한뒤 부신을 덮고 있는 얇은 막과 지방을 조금씩 들어 올려 경계를 드러냅니다. 이때 부신 피막이 찢어지지 않도록 미세하게 조작합니다. 작은 혈관들은 vessel sealing device로 동시에 절개·지혈하며 진행해 출혈을 최소화합니다. 수술 중 부신 종양의 유착이나 주변 조직 침습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관리 통증 조절, 활력징후와 혈압 모니터링, 전해질·혈당 체크를 시행합니다. *Hyperadrenocorticism 의심·확진이거나 불확실한 경우에는 수술 중·후 dexamethasone으로 일시적인 스테로이드 보충을 할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이 의심되거나 확실하지 않은 경우 수술 전후로 일시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보충해 몸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혈전 위험도에 따라 heparin 또는 clopidogrel 같은 항응고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정합니다. 퇴원 후에는 상처 관리, 약 복용, 활동 제한과 함께 정기 추적검사를 진행합니다. *부신 종양 부신(adrenal gland)은 신장 위에 붙어 있는 작은 장기입니다. 여기 생기는 혹을 adrenal mass 또는 adrenal tumor라고 하며 크게 adrenocortical tumor(adenoma, adenocarcinoma)와 pheochromocytoma로 나눕니다. 일부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PU/PD, panting, 혈압 변화 같은 증상을 만들 수 있고 일부는 무증상으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초음파와 CT로 크기·laterality(좌·우)·vascular invasion(특히 caudal vena cava 침습)을 확인하고 필요 시 ACTH stimulation test, LDDST, metanephrine 기반 검사 등으로 기능성을 평가합니다. 수술은 adrenalectomy(부신절제술)가 표준 치료입니다. 적절히 선별된 noninvasive unilateral mass에서는 복강경이 절개가 작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마취 중 hypotension 발생이 적은 장점이있습니다. 다만 종양이 크거나 혈관을 침범했을 때 특히 right-sided에서 vena cava와 매우 가까운 경우에는 개복 수술(open adrenalectomy, OA)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장·단기 생존율은 술식 자체보다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종류, 크기, 침습성)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부신은 신장 위에 붙어 있는 작은 장기로 몸의 호르몬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에 혹이 생기면 ‘부신종양’이라 하며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해 물을 많이 마시거나 헐떡이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아무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초음파나 CT로 크기와 위치, 혈관 침범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호르몬 검사를 통해 기능성을 평가합니다. 치료는 부신을 제거하는 수술이 기본이며 종양이 한쪽에만 있고 혈관을 침범하지 않은 경우 복강경 수술로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종양이 크거나 혈관과 가까운 경우에는 개복 수술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예후는 수술 방법보다 종양의 종류, 크기, 전이 여부 등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1. 오른쪽의 작은 결절은 어떻게 하나요 현재 약 7 mm로 작고 기능성 증거가 없으므로 경과 관찰을 계획했습니다. 정기적인 복부초음파 검사 또는 필요 시 CT로 크기 변화와 모양을 확인합니다. 2. 수술 후 스테로이드를 왜 쓰나요 Hyperadrenocorticism 의심·확진이거나 불확실한 경우 종양을 제거하면 반대쪽 부신이 바로 충분히 일을 못 해 일시적인 cortisol 부족이 올 수 있습니다. dexamethasone, prednisolone로 잠시 보충해 안전하게 회복을 돕습니다. 3. 혈전은 왜 생기나요 종양 자체의 영향과 호르몬 불균형, 수술·마취로 인한 혈류 변화가 겹치면 혈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위험도에 따라 같은 항응고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복강경과 개복의 회복 차이는 무엇인가요 복강경은 절개가 작아 통증과 회복 부담이 적 마취 위험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결국 회복 속도와 예후는 종양의 특성과 환자 개별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5. 추적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병리 결과가 확정되면 그에 맞춰 계획합니다. 보통 2~4주 내 상처·상태 확인, 이후 3~6개월 간격으로 US 추적을 하고 필요 시 CT 및 호르몬 검사를 추가합니다. 오른쪽의 작은 결절은 크기·모양 변화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안전한 치료는 정확한 평가 후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고르는 것입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아이와 보호자분이 안심하고 치료 과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종양 암] 정성호 진료수의사, 강아지 췌장 종양 복강경 수술 사례
강아지 췌장 종양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병명: 췌장 우엽 종양 (Pancreatic Tumor) 증상: 뚜렷한 임상 증상 없음 (건강검진 중 종괴 발견 및 단기간 내 크기 증가 확인) 치료명: 복강경하 췌장 부분엽 절제술 (Laparoscopic Partial Pancreat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던 환자는 건강검진 중 우연히 복강 내 결절이 발견되었으며 재검 시 종괴의 크기가 급격히 커지는 위험 신호가 포착되었습니다. 췌장암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더라도 빠른 정밀 검사와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CT 검사 결과 췌장 우엽 말단에 약 2cm 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었으나 다행히 간이나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소견은 없었습니다. 확진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주요 혈관과 췌관을 피해 종양을 제거하는 췌장 부분엽 절제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수술은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복강경 최소침습 기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종양을 절제한 환자는 수술 후 4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하였으며 현재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장기적인 예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환자는 지역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하던 중 복강 내 결절이 우연히 발견되었고 재검 시 해당 결절이 짧은 기간 동안 크기가 커지는 양상을 보여 확실한 진단을 위해 의뢰된 케이스였습니다. 이처럼 단기간 내 크기가 증가하는 종괴는 악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복강 내 종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서는 뚜렷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기력 저하와 같은 일반적인 증상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이처럼 증상이 없다고 해서 종양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종양은 상당히 진행된 말기에 이르러서야 임상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환자의 전신 상태를 평가하고 종괴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기본 혈액검사와 방사선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췌장 우엽말단에 저에코성 종괴가 관찰되었습니다. 췌장 종괴의 주요 감별 진단에는 췌장 종양, 췌장 농양, 그리고 췌장 육아종이 있습니다. 이번 환자의 초음파 검사에서는 농양으로 보일 만한 소견은 없어 농양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다만 영상 검사만으로는 육아종과 종양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췌장에 육아종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췌장에서 저에코성 종괴가 확인되면 종양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췌장 종양은 전이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췌장 종괴가 확인되면 간과 주변 림프절의 전이 여부를 반드시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exocrine pancreatic carcinoma환자의 52%에서 간 전이 48%에서 주변 림프절 전이가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환자에서도 간과 주변 림프절 크기를 면밀히 확인하였고 다행히 초음파 검사에서는 전이 병변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췌장염 관련해서 혈액검사인 CPL검사도 진행했고 정상 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러한 췌장염 수치는 주로 췌장염에서도 증가하나 췌장종양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췌장 종양이라고 해서 반드시 악성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악성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개의 췌장 종양 중 81%가 인슐린종이였고 6%가 외분비성 종양(exocrine pancreas tumor)이었으며 인슐린종은 60% 이상에서 악성, 외분비성 종양은 78% 이상에서 악성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환자 역시 전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기에 추가로 CT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CT 검사에서는 췌장 우엽말단에 약 2 × 2 cm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었으며 인근 pancreaticooduodenal lymph node에는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상검사만으로 췌장 종양을 확정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환자는 확진과 종괴제거를 동시에 목적으로 췌장 부분엽절제술(partial pancreatectomy)을 시행하여 조직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아직 전이는 없으나 종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역시 수술적 절제를 권장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수술 위치적으로도 환자는 비교적 운이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췌장 우엽 말단은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췌관과 거리가 있고 주요 혈관 분지와도 떨어져 있어 수술 후 십이지장 괴사나 췌관 폐색의 위험성이 낮습니다. 췌장 종양 수술에는 pancreaticoduodenectomy나 total pancreatectomy와 같은 방법도 있으나 예후가 워낙 좋지 않아 실제 임상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습니다. 이번 수술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 복강경하에서 췌장 부분엽 절제술(partial pancreatectomy)이 시행되었습니다. 예후 이번 환자는 수술 후 4일째에 안정적인 회복을 보여 건강하게 퇴원하였으며 퇴원 후 약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특별한 이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췌장 종양은 개에서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견되었을 때는 대부분 종양성 병변으로 확인됩니다. 보고에 따르면 약 80%는 인슐린종(insulinoma), 약 6%는 외분비성 종양(exocrine adenocarcinoma)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후는 종양의 종류와 악성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번 환자에서는 술 전 저혈당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슐린종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흔한 외분비성 종양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문헌에서 외분비성 종양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짧게 보고된 바 있으나 이는 대부분 이미 전이가 진행되었거나 수술이 불가능해 치료를 포기한 경우가 포함된 결과입니다. 반대로 이번 환자처럼 전이가 전혀 없고 종양이 완전히 절제된 경우의 장기 생존 기간에 대한 자료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Veterinary Research Communications(2024)에 발표된 사례에서는 전이가 없는 상태에서 췌장 우엽 종양을 절제한 후 445일 동안 생존한 환자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환자 역시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현재까지의 상태는 수술을 진행할 충분한 근거와 긍정적인 기대 요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환자는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종양의 악성도와 기원을 확인한 뒤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장기적인 예후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최소 침습 수술법 (MIS, Minimal Invasive Surgery)이란? 최대한 작은 절개창을 통해 진단 및 수술을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작은 절개창은 통증을 최소화하며 빠른 회복과 퇴원을 가능하게 합니다. 모든 환자가 최소 침습수술 대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환자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계획이 우선시 됩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는 FHD 급 최신 복강경 장비를 구비했으며 개원 이래로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고민으로 최소 침습 수술을 꾸준히 실시해 다양한 경험과 세밀한 프로시져를 자랑합니다. 간단한 진단뿐만 아니라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고난도 수술까지 넓은 범위의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하여, 환자에 최적화된 맞춤 수술이 가능합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종양 암] 김성훈 진료수의사, 강아지 복부 통증 떨림, 강아지 비장 적출 사례
강아지 비장 종양 파열 및 응급 비장 적출술(Splenectomy) 사례 병명: 비장 종괴 파열에 의한 비외상성 혈복강 (Hemoabdomen) 증상: 갑작스러운 구토 및 전신 떨림 복부 통증으로 인해 눕지 못함 식욕 저하 치료명: 응급 비장 적출술 (Splen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식사 후 심한 구토와 함께 몸을 떨며 복부 통증을 호소하던 환자는 검사 결과 비장에 10cm에 달하는 거대 종괴가 발견되었으며 검사 중에도 복수가 계속 빠르게 차오르는 응급 파열 상황이 확인되었습니다. 파열로 인한 대량 출혈 및 쇼크 위험에 대비해 혈액형 확인과 응고계 검사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친 후 즉시 비장 적출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중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게 종양과 비장 전체를 제거하였습니다. 비장 파열 환자의 약 70% 이상이 악성 종양인 통계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환자는 조직검사 결과 최종 양성(결절성 과형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덕분에 전이 걱정 없이 수술만으로 완치되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외과수의사 김성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작스러운 복부 통증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비장 종양 파열 환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보호자분들이 이해하시기 쉽도록, 증상·진단·치료 과정·질병 설명 순서로 풀어드리겠습니다 환자는 2~3일 전 저녁 식사 후 약 2시간 뒤 음식물을 모두 토해내며 구토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불안해하고 앉거나 눕는 자세를 잡을 때 통증 반응을 보였으며 잠을 잘 때도 몸이 떨리는 증상이 관찰되었습니다. 하루 전에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아져 밥을 먹고 싶어했지만 소량만 섭취했고 식욕은 여전히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물은 간간히 마시는 정도였습니다. 먼저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고 비장 꼬리에서 유래한 약 6.5cm 크기의 비균질한 종괴가 발견되었습니다. 복강 내에는 소량의 무에코 복수가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CT 촬영에서 종괴는 더 크게(7.3×9.3×10.0cm) 측정되었으며 조영 증강이 되지 않는 부위가 있어 괴사 가능성이 고려되었습니다. 또한, 검사 중 복수가 점점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되어 종괴 파열 및 혈복(hemoabdomen) 의 가능성이 높게 판단되었습니다. 거대한 종괴로 인해 주변의 주요 혈관(대정맥, 문맥) 압박 소견도 동반되었습니다. 치료 과정 수술 전 준비 비장 종양은 파열 시 대량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응급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는 CBC, 혈청화학, 응고검사, 혈액형 검사 등을 시행해 출혈 위험과 전신 상태를 평가합니다. 빈혈이 심한 경우 수혈을 고려하며 마취 중에는 혈압과 심전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합니다. 본 환자는 splenectomy(비장 적출술) 을 시행했습니다. 수술 시에는 파열된 비장에서 나오는 혈액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흡인 장비를 사용합니다. 수술 중에는 종괴와 함께 비장을 안전하게 제거하며, 필요 시 인접 장기(간, 장간막, 복막)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철저히 탐색합니다. 비장 종양의 종류와 예후 양성 vs 악성 구분이 중요한 이유 비장은 면역 반응, 혈액 저장, 노화된 적혈구 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입니다. 하지만 개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비장에 종양이 흔히 발생합니다. 양성 종양: 혈종(hematoma), 결절성 과형성(nodular hyperplasia), 혈관종(hemangioma)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수술 후 장기 생존율이 높습니다. 악성 종양: 가장 흔한 것은 hemangiosarcoma로 빠르게 성장하고 파열되어 혈복강을 일으키며 간·심장·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외상성 혈복강 환견의 약 60% 이상이 hemangiosarcoma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후는 종양의 종류와 전이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양성 종양 →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예후가 양호합니다. 악성 종양(특히 hemangiosarcoma) → 평균 생존 기간은 수개월에 불과하며 항암 치료를 병행해도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최근 1,150마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Ashely R. 외, 2022)에 따르면 파열된 비장 종괴로 인한 비외상성 혈복강 환자의 약 73%가 악성 종양이었고 그중에서도 87.3%는 hemangiosarcoma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나머지 약 27%는 양성 종양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즉, 비장 종양이 파열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악성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실제로 혈종이나 결절성 과형성과 같은 양성 질환도 파열될 수 있습니다. 이번 아이의 경우에도 비장이 파열되었지만 조직검사 결과 focal nodular complex hyperplasia라는 양성 질환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비장 종양이 파열되었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며 양성일 수도 있습니다. 비장 종양은 갑작스러운 파열과 대량 출혈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구토, 복부 통증, 무기력, 실신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음파와 CT로 확인 후 빠른 수술적 처치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비장에 생긴 종양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네. 비장 종양은 파열되면 급성 대량 출혈(혈복강)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합니다. 특히 hemangiosarcoma 같은 악성 종양은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될 수 있어 발견되면 즉각적인 수술(비장 적출술) 이 권장됩니다. Q2. 수술 전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수술 전에는 혈액 검사(CBC, 혈청화학), 응고 검사, 혈액형 검사를 시행해 출혈 위험을 평가합니다. 빈혈이 심하면 수혈을 준비하고 수술 중·후에는 혈압과 심전도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Q3.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수술 후 1주일 내외로 회복이 가능하며, 2주 정도면 실밥 제거가 가능합니다. 양성 종양의 경우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Q4. 비장을 제거하면 면역력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비장은 면역과 혈액 저장 기능을 담당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른 장기들이 이를 보완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드물게 세균성 감염 위험이 약간 증가할 수 있어 체온 변화, 무기력, 식욕 부진 등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는 외과·영상·진단검사의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갑작스러운 혈복강 같은 응급 상황에서도 검사 → 수술 → 조직검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비장 종양 파열과 같은 응급 케이스를 상시 대응하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수술 상담이 필요하신 보호자님께 의료진이 직접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비슷한 증세가 있다면 빠른 진단과 정확한 외과 처치가 곧 생명과 예후를 좌우하는 케이스이기에 전문 외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 내원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코피, 재채기] 강아지 비강 종양
강아지 비강선암종(Nasal Adenocarcinoma) 진단 및 장기 관리 사례 병명: 강아지 비강선암종 (Nasal Adenocarcinoma) 증상: 한 달 전부터 시작된 반복적인 재채기와 코피(우측 비강 출혈) 치료명: NSAIDs(소염진통제) 장기 복용을 통한 통증 및 염증 관리(보존적 치료) [본문 한 눈에 보기] 15살 푸들 환자는 항생제 처방에도 불구하고 재채기와 코피 증상이 반복되어 내원하였으며 CT 촬영 결과 우측 비강을 가득 채운 종양 조직이 주변 뼈(비갑개)를 녹이고 있는 전형적인 비강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환자의 고령 상태와 출혈 위험을 고려하여 침습적인 조직 검사 대신 세포학적 검사와 영상 진단을 통해 비강선암종으로 잠정 진단하였으며 전이 가능성에 대비한 추적 관찰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 대신 보호자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장기적인 약물(NSAIDs) 관리를 선택하였으며 그 결과 진단 후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암의 급격한 진행 없이 코막힘과 재채기 증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양호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15살 푸들 호두는 한달 전부터 재채기를 자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먼지가 많아서 그런가 싶었지만, 재채기를 할 때 코에서 피가 조금씩 섞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타 병원에서 항생제 복용 후, 처음에는 증상이 조금 나아지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재채기와 코피가 반복되기 시작해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진단 과정 호두가 보이는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신체검사 1. 우측 비강내에서 출혈이 확인되었습니다. 육안상 종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혈액검사 - Leukocytosis, neutrophilia → 염증수치 상승 - Thrombocytosis è 종양이나 염증, 약물에 의해 동반될 수 있는 변화 - ALT, ALP, GGT 증가 → 간수치 증가 ● 비강내시경 2. 우측 비강 내 종괴 및 주변 출혈이 심하여 forcep을 이용한 조직 획득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 세포검사 - 비강내시경 통해서 채취한 세포를 현미경으로 살펴본 결과 일부 세포에서 악성으로 의심되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종양이 발생한 위치와 세포학적 소견을 종합하였을 때, 염증이 동반된 비강선암(adenocarcinoma) 가능성이 높게 고려되었습니다. ● 복부초음파 특이사항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CT 촬영 CT 사진 1,2,3, 우측 비강을 가득 채우는 연부조직의 종괴가 확인되었고, 이로 인해 비강 내의 ethmoturbinate bone 이 융해되어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종괴 주변에는 염증으로 인한 많은 삼출물도 함께 차 있었습니다. CT 사진4. 폐 우측 전엽과 우후엽에 2mm 이내의 작은 결절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결절의 크기가 작아 양성병변과 감별이 어려우나 전이 가능성 두고 정기적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 세포학적 검사 및 CT 촬영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비강선암(adenocarcinoma)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다만,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 하지만, 내시경 검사 당시 출혈이 심해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시 조직검사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이가 이미 고령이고 보호자님께서도 더이상의 침습적인 행위에 부담을 느끼셔서 최종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진단 후 1년 4개월 F/U 비강 종양은 현재까지 항암 치료의 효과가 뚜렷하게 입증되지 않았고, 수술 역시 종양의 해부학적 위치로 인해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님께서 방사선 치료를 원하지 않으셔서, 호두는 장기적인 NSAIDs 복용으로 치료 방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 뒤 다시 내원했을 때, 다행히도 호두는 비강 종양으로 인한 심한 호흡 곤란 없이 간헐적인 재채기와 콧물 정도만 반복되는 상태였고, 코 막힘 증상은 이전보다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장기간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진행했지만 특이 소견은 없었고, 복부 초음파와 흉부 방사선 추적검사에서도 전이 의심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진단 후 1년 4개월이 흘렀지만, 호두는 비강종양으로 인한 증상들을 큰 악화 없이 잘 관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비강종양 강아지 비강종양 중 가장 흔한 것은 비강선암종(nasal adenocarcimoma)입니다. 초기에는 콧물, 코피, 재채기처럼 단순 감기와 비슷한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이 쉽게 놓칠 수 있습니다. 임상증상 및 발생특성 흔히 보이는 임상 증상으로는 앞서 설명했듯이, 콧물이 오래 지속되거나 코피와 재채기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이 진행되면 얼굴이 부어 보이거나 눈이 돌출되는 안면 변형, 숨쉬기 힘들어하는 호흡곤란, 심한 코골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강 선암종은 주변 조직을 파고드는 성질이 강해,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 뼈를 녹이고 파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안면 뼈가 변형되거나, 종양이 뇌까지 침범해 행동 변화·실명·발작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초기 진단 시에는 원격 전이가 드물지만, 종양이 진행될수록 림프절이나 폐로 퍼지는 경우가 약 40~50%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10세 전후의 노령견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주둥이가 긴 견종에서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및 staging 진단은 신체 검진 이후 CT 및 방사선 영상을 통해서 병변을 파악하고, 조직생검을 통해서 확진하게 됩니다. 추가로 전이 림프절, 흉부 방사선 등을 통해서 전이 여부 평가를 진행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강아지 비강종양은 침습된 정도에 따라 Modified Adams staging system 에 근거하여 병기를 구분하게 됩니다. Stage 1: 경우 종양이 한쪽 비강 내부, turbinate 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 Stage 2: 종양이 비강의 뼈 구조를 침범하거나 한쪽 비강의 전체를 차지한 경우. Stage 3: 종양이 비중격을 넘어 반대쪽 비강까지 침범하거나, 안와, 구개, 피부 등 주변 구조물을 침범할 경우. Stage 4: 종양이 cribriform plate 를 넘어 뇌까지 침범한 경우. 치료 및 예후 비강 종양은 치료하지 않고 지지요법만 시행할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2~3개월에 불과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 방법 중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 시 1년 생존율은 약 60%, 2년 생존율은 22~25%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반면, 항암제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는 평균 생존 기간이 약 8개월 정도였고, NSAIDs는 통증이나 염증을 줄여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단독 사용만으로는 비강 종양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대한 데이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강아지의 비강 종양은 초기에 단순한 콧물이나 재채기, 코피 같은 흔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이 쉽게 감기나 비염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양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주변 뼈와 뇌까지 침범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종양 암] 김성훈 진료수의사, 강아지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 적출술
강아지 간 종양(간세포암 의심)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병명: 간 우측 안쪽엽 종양(Liver Tumor) 및 만성 신부전·췌장염 병행 증상: 전신 기력 저하 및 몸 떨림 가쁜 호흡(빈호흡) 다량 섭취 시 구토 치료명: 복강경을 이용한 간 분절 절제술(Laparoscopic Liver Lob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10살 환자는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을 떨며 숨을 가쁘게 쉬는 응급 상황으로 내원하였으며 검사 결과 간 우측 안쪽엽에서 5~6cm 크기의 대형 종괴가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과거에 종양이 미세하게 파열되었던 흔적이 확인되어 재차 대량 출혈이 발생하기 전 빠른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환자는 고령인 데다 신부전과 췌장염이라는 기저 질환이 있어 마취 위험이 높았으나 2일간의 집중 안정화 처치 후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반 개복 수술보다 절개 범위를 획기적으로 줄여 통증을 최소화하고 장기 손상을 줄이며 간 종양을 안전하게 절제했습니다.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 합병증에 대비해 정밀한 지혈 기구를 사용하였으며 수술 후 마취에서 안정적으로 깨어난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구토 없이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현재는 건강하게 퇴원하여 조직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 관리와 기저 질환에 대한 장기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 적출술 안녕하세요.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외과수의사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본원에서 진행한 복강경 신장 적출술(laparoscopic nephrectomy)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장은 우리 반려동물의 몸에서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인데요, 특정한 질환이나 종양이 발견되면 수술적 적출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이번 환자는 특별한 임상 증상은 없었습니다. → 약 3개월 전 정기 초음파 검사에서 좌측 신장 후극에 종괴가 발견되어 추적 관찰을 진행했습니다. → 최근 추적 검사에서 종괴의 크기가 커지는 양상이 확인되어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보호자 말씀에 따르면 소변 양상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혈액 검사 신장 수치는 모두 정상 범위 복부 초음파 좌신 후극에 기원한 well-demarcated, round shape, heterogeneously hyperechoic mass (약 14×13mm) 양측 신장의 피질은 고에코성, calyx level에서 결석 음영 관찰 → 간 좌측 내엽에서 조영 후 약 1.5mm 크기의 저감쇠 결절 음영. → 좌신 후극 피질 기원 종괴: 조영 전 동감쇠성, 조영 후 비균질적 저감쇠성, 약 10×14mm. → Delayed phase에서 요관 및 방광 내강 조영은 양호하게 확인. 신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 사실 신장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외과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생물(종양, tumor) 회복 불가능한 외상(traumatic injury) 만성·재발성 감염(pyelonephritis, perinephric abscess) 심한 결석(obstructive calculi) 심각한 수신증(hydronephrosis) 신장을 하나 제거하면 나머지 한쪽 신장이 대신 일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다른 신장이 건강하게 잘 기능하는지 꼭 확인합니다. 또 혹이 다른 장기로 퍼지지는 않았는지도 CT나 X-ray로 검사합니다. 특히 신장 종양은 대부분 악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출이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복강경 신장 적출술의 장점 과거에는 개복(open) 수술이 표준이었지만, 최근에는 복강경(laparoscopic) 기법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 최소 침습 수술법 (MIS, Minimal Invasive Surgery) 최대한 작은 절개창을 통해 진단 및 수술을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작은 절개창은 통증을 최소화하며 빠른 회복과 퇴원을 가능하게 합니다. 모든 환자가 최소 침습수술 대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환자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계획이 우선시 됩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는 FHD 급 최신 복강경 장비를 구비했으며, 개원 이래로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고민으로 최소 침습 수술을 꾸준히 실시해 다양한 경험과 세밀한 프로시져를 자랑합니다. 간단한 진단뿐만 아니라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고난도 수술까지 넓은 범위의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하여, 환자에 최적화된 맞춤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 부위의 더 나은 시각화 조직 손상의 최소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 출혈을 최소화 통증의 감소 입원 기간의 최소화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복강경 신장 적출술의 평균 수술 시간이 약 120분 정도였고, 일부에서는 개복으로 전환이 필요했지만 대부분 합병증 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3개의 trocar로 진행되었습니다. 1. 좌측 신장 주변 지방조직을 laparoscopic ligasure로 분리하였습니다. 2. 내부에서 renal artery와 vein을 확인한 후 clip으로 결찰하고 ligasure로 절제했습니다. 3. 지방 분리를 이어가며 ureter를 확인하고, 방광 쪽으로 최대한 따라 내려가면서 clip과 ligasure로 절제했습니다. 4. 수술 중 출혈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였으며, 추가 출혈은 없었습니다. 5. 절제된 신장은 retrieval bag에 담아 체외로 안전하게 제거하였습니다. 6. 수술 후 마취 회복도 양호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케이스처럼 신장 종괴가 커지는 양상이 보이면, 향후 악성 종양 가능성과 주변 장기 침범 위험 때문에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 모음 1. 신장 하나만 있어도 괜찮을까요? 네, 나머지 신장이 건강하다면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검사에서 남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꼭 확인한 뒤 진행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2. 수술 후에 신부전이 생기지 않을까요? 아주 드물게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수술 전 검사에서 남은 신장이 잘 기능하는지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3. 흉터는 많이 남나요? 복강경 수술은 작은 구멍만 남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티 나지 않습니다. 개복 수술보다 미용적으로도 훨씬 좋습니다. 합병증 및 예후 주요 합병증: 출혈, *요관 손상, 마취 관련 합병증, 수술 부위 감염 *복강경 nephrectomy의 보고된 합병증률은 낮으며, 개복 전환율이 약간 있음 *CKD (Chronic Kidney Disease : 만성 신장 질환) 발생 가능성 * 요관 손상: 신장에서 방광으로 이어지는 길(요관)이 손상될 수 있지만, 주의 깊게 진행하여 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 복강경 신장 적출술은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낮습니다.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수술이 잘 마무리되지만, 드물게는 수술 중 상황에 따라 배를 크게 열어 진행하는 개복 수술로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또 한 가지, 시간이 지나면서 남은 신장에 무리가 가면 만성 신장 질환(신부전)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신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중요한 장기인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처럼 복강경 신장 적출술은 환자에게 부담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과 충분한 상담 후, 가장 안전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종양 암] 신예지 진료수의사, 강아지 기력 저하 구토, 간 종양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강아지 간 종양(간세포암 의심) 복강경 최소침습 절제 수술 사례 병명: 간 우측 안쪽엽 종양(Liver Tumor) 및 만성 신부전·췌장염 병행 증상: 전신 기력 저하 및 몸 떨림 가쁜 호흡(빈호흡) 다량 섭취 시 구토 치료명: 복강경을 이용한 간 분절 절제술(Laparoscopic Liver Lobectomy) [본문 한 눈에 보기] 10살 환자는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을 떨며 숨을 가쁘게 쉬는 응급 상황으로 내원하였으며 검사 결과 간 우측 안쪽엽에서 5~6cm 크기의 대형 종괴가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과거에 종양이 미세하게 파열되었던 흔적이 확인되어 재차 대량 출혈이 발생하기 전 빠른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환자는 고령인 데다 신부전과 췌장염이라는 기저 질환이 있어 마취 위험이 높았으나 2일간의 집중 안정화 처치 후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반 개복 수술보다 절개 범위를 획기적으로 줄여 통증을 최소화하고 장기 손상을 줄이며 간 종양을 안전하게 절제했습니다.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 합병증에 대비해 정밀한 지혈 기구를 사용하였으며 수술 후 마취에서 안정적으로 깨어난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구토 없이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현재는 건강하게 퇴원하여 조직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 관리와 기저 질환에 대한 장기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10살 믹스견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보호자님은 환자가 앉은 상태에서 기력이 떨어지고, 몸을 부들부들 떨며 숨을 가쁘게 쉬었다고 하셨습니다. 내원 전 묽은 변을 본 뒤 전신 기력 저하가 나타났으며, 특히 사료를 다량 섭취했을 때 구토하는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진단 과정 x-ray에서 복강에 큰 종괴가 보여 복부 초음파를 진행했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간이 커지고 불규칙한 모양을 나타냈고, 췌장염, 복막염, 그리고 만성 신부전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간 종양의 위치와 양상 파악을 위해 CT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초음파에서 나타난 간종양 소견. 우측 간엽에서 massive한 양상 혈액 검사에서도 간 수치와 췌장 수치, 신장 수치가 뚜렷하게 상승하여 영상 검사와 함께 간 종양(악성 가능성 우세), 만성 췌장염, 만성 신부전을 나타냈습니다. CT상에서는 직경 5-6cm 크기의 종괴가 간 우측 안쪽엽에서 확인되었고, 전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전 출혈의 치유 흔적이 확인되어, 간 종양 파열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수술적 절제를 계획했습니다. CT에서 나타난 이전 출혈 및 trapping 병변(초록 화살표), 간 우측 안쪽엽의 종괴 음영(노란 화살촉) 치료 과정 환자는 나이가 많은 편이고, 마취에 위험할 수 있는 기저 질환(신부전, 췌장염)을 가지고 있어 수술 전 2일간 입원하여 수액 처치 등 안정화 과정을 거친 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기법(MIS)로 진행되었으며, 간 우측 안쪽엽에 위치한 종괴를 절제했습니다. 복강경으로 확인한 간 종괴의 모습 종양에 영향 받은 간 조직과 담낭을 분리하는 모습 스테이플러를 통해 간 종양을 절제하는 모습 절제한 간 종양을 bag에 담아 꺼낼 준비를 하는 모습 절제한 간 종양의 모습 복강경 수술은 절개 범위가 작고 조직 손상이 최소화되어 환자의 술부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간 부분 절제 수술의 가장 큰 합병증은 출혈입니다. 간 자체도 혈행이 많이 가는 장기이고, 종양화되면서 신생 혈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종양이 파열되면 멈추지 않는 출혈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간부전 상태의 환자의 경우 지혈 능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술전에 응고계 검사를 통해 환자의 지혈 장애 여부를 파악하고 수술을 결정합니다. 수술 중에도 최대한 큰 혈관들을 피하며 지혈 기구를 사용하고, 최종적으로 복강을 닫기 전 출혈이 있는지 확인을 여러 번 거치고 봉합을 진행합니다. 술후에도 최소 3~5일간 입원하며 출혈이 발생하진 않는지 모니터링 합니다. 예후 및 재활 수술이 끝나고 환자는 마취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입원 기간 동안 환자는 한 번도 구토하지 않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이후에도 간 기능 모니터링, 신장 질환 및 췌장염 관리 등의 장기간 추적 관찰이 필요하지만, 건강하게 퇴원하였습니다! 절제한 간 조직은 조직병리검사를 통해 종양의 종류, 악성도를 확정하여 필요시 항암 치료 등 추가적인 치료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질병 소개 간담도 종양은 전체 개 종양의 0.6-2.6%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9-12세령에서 무기력증, 식욕부진, 체중감소, 구토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개의 간세포 종양 중 30%는 양성이지만, 가장 흔한 간 종양은 간세포암(HCC)으로, 악성입니다. 형태에 따라 전이 위험이 달라, 덩어리형(massive)은 전이가 덜 되는 편이지만 다발성/미만성 형태는 전이가 잘 될 수 있습니다. 치료의 기본은 수술적 절제이며, 가능한 경우 수술이 예후에 가장 유리합니다. 항암·방사선 치료는 보조적으로만 고려되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예후는 종양 크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조기 진단과 정기 추적이 중요합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귀 질환] 김성훈 진료수의사, 강아지가 한쪽으로 기울어요 '말기 귀 질환 TECA-LBO(총 귀도 절제 + 측부 고막낭 제거술)'
강아지 말기 귀 질환 및 전정계 이상 해결을 위한 TECA-LBO 수술 사례 병명: 만성 외이염 및 중이염에 의한 전정계 장애 (Vestibular Dysfunction) 증상: 균형 감각 상실 및 비틀거림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짐(Head Tilt) 안구 진탕(Nystagmus) 치료명: 총 귀도 절제술(TECA) 및 측부 고막낭 제거술(LBO) [본문 한 눈에 보기] 오랜 시간 귀 질환을 앓던 환자는 고개가 한쪽으로 꺾이고 눈동자가 떨리는 등 심각한 신경 증상을 보여 내원하였으며 CT 검사 결과 외이도가 완전히 폐색되고 중이까지 염증 조직과 찌꺼기로 가득 차 있는 상태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미 내과적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상태였기에 병든 귀 통로 전체를 제거하는 TECA 수술과 고막 안쪽 뼈 주머니를 열어 염증을 긁어내는 LBO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안면 신경을 보존하며 섬유화된 조직을 정밀하게 절제하였습니다. 수술 후 환자는 귀를 괴롭히던 만성 통증과 악취에서 해방되었으며 수술 전보다 삶의 질이 현저히 개선되었습니다. 우려했던 안면 신경 마비 증상 없이 안정적으로 회복하였고 남은 반대쪽 귀와 다른 감각을 이용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에 적응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외과 수의사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말기 귀 질환에서 시행되는 TECA-LBO(총 귀도 절제 + 측부 고막낭 제거술) 수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귀 질환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는 반려견 보호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환자 증상 및 검사 내원한 아이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균형을 못 잡고 비틀거리며 넘어짐 → 전정계 이상(vestibular dysfunction) 의심 한쪽으로 몸이 기울어짐 → 병변 쪽으로 쓰러지는 전정계 질환 특징 눈동자가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안진(nystagmus) 이러한 증상은 말초성(내이, 전정신경) 또는 중추성(뇌간, 소뇌)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CT, MRI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영상검사 결과, 좌측 외이도는 심한 두꺼워짐과 완전 폐색, 우측 외이도는 중등도 협착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내과적 치료는 불가하며, TECA-LBO 수술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완전 폐색: 통로가 완전히 막혀 공기·분비물·소리가 전혀 지나가지 못하는 상태 *중증도 협착: 통로가 꽤 심하게 좁아진 상태 *적응증: 이 치료/수술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하는 의학적 조건 TECA-LBO 수술 적응증 1. 2개월 이상 약물치료에도 반응 없는 만성 외이염/중이염 2. 신경학적 증상 (head tilt, ataxia, nystagmus, facial nerve deficits) 3. 귀 종양, 외상, cholesteatoma 등 입니다. [ 주의할 점 ] 국소 외이 질환만 있는 경우에는 젭스 수술(Lateral Wall Resection) 또는 수직이도 절제술로 충분할 수 있으나 그러한 상황이 흔하지는 않습니다. TECA-LBO는 청력 상실, 안면신경 마비 위험이 동반되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 젭스 수술: 귀 통로의 옆벽을 열어 통풍·배출을 돕는 수술 * 수직이도 절제술: 귀 통로 중 수직으로 내려가는 부분(수직이도)을 잘라내는 수술 수술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눕니다. ① 총 귀도 절제(Total Ear Canal Ablation) 는 수직/수평 이도를 전체 제거하고, 섬유화 및 염증 조직을 완전히 절제하는 단계입니다. *총 귀도 절제: 병든 외이도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 *섬유화: 염증이 오래가 조직이 딱딱하고 두꺼워진 상태 *염증 조직: 염증 때문에 붓고 두꺼워진 비정상 조직 ② 측부 고막낭 절개(Lateral Bulla Osteotomy) 는 중이 내부의 병변 조직과 debris를 제거하는 단계입니다. 경우에 따라 auditory ossicle을 보존할 수 있으나, 제거 시 해당 귀의 청력은 소실됩니다. ※ 이 수술은 고난도 수술로, 외과 전문 수의사가 주로 집도합니다. *측부 고막낭 절개: 고막 안쪽의 공기 공간(고막낭, 뼈 주머니)을 옆쪽에서 열어 안을 깨끗이 하는 수술 *중이: 고막 안쪽 공간(고막과 더 안쪽 기관 사이) *찌꺼기(debris): 염증으로 생긴 고름·조직 부스러기 같은 찌꺼기 *Auditory ossicle: 중이의 작은 귀뼈(이 뼈를 제거하면 그 귀의 청력이 없어질 수 있음) 수술 후 관리 1. 수술 후에는 안면신경 기능을 확인합니다(이 아이는 수술 직후 안면신경 검사 시 이상소견 없었음). 마비 시 인공눈물, 안약을 점안합니다. 2. 봉합 부위 보호를 위해 E-칼라 착용은 필수입니다. 3. 항생제/진통제를 처방하며, 2주 이상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수술 후 10~14일 내 봉합사 제거를 하고, 퇴원 후 2주, 1개월, 3개월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합병증 가능성 안면신경 마비가 있으며 대부분 수주 내 회복되지만 일부는 영구 마비 가능합니다. 청력 소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당 귀는 기능 상실하나, 이미 청력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부위 감염/배액 지속은 드물지만 재수술 필요 가능이 있습니다. 예후 및 보호자 안내 수술 전 만성 통증, 악취, 분비물로 고생하던 아이들이 수술 후 삶의 질이 현저히 개선됩니다. 대부분 반대쪽 귀로 생활 가능하며, 냄새/시각에 의존도가 높아 큰 불편 없음이 일반적입니다. 조기 치료가 이상적이지만, 말기에도 수술로 통증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이 가능합니다.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 모음 1. 귀를 잘라내나요? 이니요. 겉모습 (귓바퀴)은 그대로 두고 내부 이도만 제거합니다. 2. 청력을 잃나요? 수술한 쪽은 대부분 청력이 떨어집니다. 이미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3. 얼굴이 마비되나요? 일부에서 잠깐 마비가 올 수 있지만 대부분 회복됩니다. 4. 수술 후 관리 어렵나요? 어렵지 않습니다. 약 잘 먹이고, E-칼라(엘리자베스 칼라 넥카라 콘) 착용하고 정기 검진만 지키면 됩니다. 5. 과잉 진료 아닌가요? 아닙니다. 내과 치료가 안 될 때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수술이고 아이의 고통을 줄이는 목적입니다. TECA-LBO는 귀 종양(암)에서도 쓰이는 수술입니다 TECA-LBO는 말기 귀질환 치료에 쓰일 뿐 아니라, 일부 귀 종양(예: 외이도선 종양) 에서도 병변을 제거하고 재발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종양이 의심되면 CT/MRI와 조직검사로 정확히 확인하고, 수술로 제거한 조직은 병리검사로 종류와 퍼진 범위를 확인합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치료 필요 여부를 보호자님과 개별적으로 상의드립니다. TECA-LBO는 단순한 귀 수술이 아니라, 말기 귀 질환의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수술을 받는다면, 반려견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귀 질환으로 오랫동안 고생하거나, 머리 기울임·균형 장애·악취·분비물이 있다면, 꼭 수의사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관리자 2026.04.29 -
[고양이 다리 종괴] 정성호 진료수의사, 고양이 골육종 (appendicular OSA)
고양이 사지 골육종(OSA) 진단 및 앞다리 절제술(Forequarter amputation) 사례 병명: 고양이 사지 골육종 (Feline Appendicular Osteosarcoma) 증상: 앞다리의 딱딱하고 고정된 종괴 뼈의 피질 융해 및 골막 반응에 의한 통증 치료명: 견갑골을 포함한 앞다리 절제술 (Forequarter Amputation) 및 수술 후 통증 관리(CRI) [본문 한 눈에 보기] 앞다리에 딱딱한 종괴가 생긴 환자는 방사선 검사상 뼈가 녹아내리고 불규칙하게 자라나는 골육종 의심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정밀 조직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고양이에게는 드문 악성 뼈 종양인 골육종으로 확진되었습니다. 골육종은 전이 여부가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이기에 흉부 방사선보다 정확도가 높은 CT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다행히 폐 전이가 없는 것이 확인되어 재발 방지와 통증 해소를 위해 견갑골까지 포함하여 다리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를 이용한 집중 통증 관리와 압박 드레싱을 통해 빠르게 회복하였으며 수술을 받은 고양이의 2년 생존율이 수술하지 않은 경우보다 월등히 높다는 연구 결과처럼 환자는 수술 후에도 다리 하나 없이 충분히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케이스는 앞다리 절제술(Forequarter amputation)을 받은 고양이입니다. 처음 내원 당시 보호자분은 단순히 피부에 종괴가 생겼다고 생각하셨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내원해서 신체검사를 해보니, 종괴는 딱딱했고 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 단순한 피부 종양보다는 뼈에서 기원한 종양, 즉 골육종(Osteosarcoma, OSA)도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진 1. 내원 당시 앞다리 종양 크기 측정 모습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2. 앞다리 뼈 X-ray – 뼈가 약해지고 새로운 뼈가 자라는 모습 방사선 사진에서는 뼈가 부분적으로 녹아내린 듯한 피질 융해(cortical destruction)와 뼈 표면에 새로운 뼈가 형성되는 듯한 골막 반응(periosteal reaction)이 보였습니다. 쉽게 말해, 뼈가 약해지고 불규칙하게 변형된 모습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골 종양에서 흔히 보이는 소견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견이 있다고 해서 100% 골육종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염증이나 다른 원인으로도 비슷한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생검(Biopsy)을 통해 조직학적 검사를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이 환자도 조직 검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고양이 사지 골육종(appendicular OSA)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아래는 생검을 진행한 후 환부의 사진입니다. 사진3. 조직검사(생검)를 시행한 후 환부 이 환자는 생검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양이 사지 골육종(Feline appendicular osteosarcoma)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사진4. 검사 결과 - 앞다리 뼈에서 발생한 악성 뼈종양(골육종)이 확인되었으며, 세포 증식이 활발하지만 혈관 침범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검사는 작은 일부 조직만 확인했기 때문에, 종양의 전체 범위는 추가 검사나 영상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 골육종의 특징 사실 고양이에서 골육종은 흔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개, 특히 대형견에서는 매우 흔한 악성 뼈종양입니다. 그래서 개에서의 골육종 예후만 알고 계신 보호자들은 고양이에서도 같은 질환이 확인되면 큰 충격을 받으십니다. 하지만 고양이 골육종은 개와 다릅니다. 골육종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이 여부입니다. -> 개의 경우, 진단 시점에서 이미 90% 환자에게서 전이가 발견됩니다. -> 고양이는 최근 연구(2024, Vet Comp Oncol)에 따르면, 약 30% 정도에서만 전이가 확인됩니다. 즉, 고양이는 개보다 전이가 덜 발생하고, 그만큼 예후도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세 마리 중 한 마리꼴로 전이가 있다는 의미이므로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이 평가 : 방사선 vs CT 골육종은 주로 혈행성 전이를 합니다. 즉, 림프절보다는 폐와 다른 뼈로 전이가 잘 됩니다. 예전에는 흉부 방사선으로만 전이를 확인했지만, 그 정확도는 낮습니다. 실제 2010년 연구(Vet Comp Oncol)에서는 흉부 방사선으로는 단 5%에서만 폐 전이가 확인되었지만, 같은 환자들을 CT로 검사했을 때는 무려 28%에서 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처럼 CT 검사가 훨씬 더 민감하고 정확한 검사법이기 때문에, 현재는 골육종 환자의 예후 평가에서 CT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보호자들께서 가장 궁금해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전이가 있느냐 없느냐가 실제로 환자 생존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나요?”입니다. 만약 전이 여부가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면, 굳이 비용과 시간을 들여 CT 검사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2024, Vet Comp Oncol)에 따르면, 전이가 있는 고양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종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무려 10배 이상 높았습니다. 즉, 전이 여부는 환자의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며, 정확한 전이 평가를 위해 CT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진 6.연구 자료 – 흉부 방사선보다 CT가 전이 확인에 더 정확합니다 이 환자 역시 CT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폐 전이는 확인되지 않았고, 종괴 주변의 골 융해와 반응성 골 증식만이 보였습니다. 복강 림프절이 커져 있었으나 모양이 정상이었고, 조영 증강 양상도 균일했기 때문에 전이성 변화보다는 반응성 비대로 판단되었습니다. 사진 7. CT 검사 결과 – 폐 전이는 없고 종양 부위 뼈 변화만 확인되었습니다 치료:앞다리 절제술(Forequarter amputation, 견갑골 포함) 전이가 없는 고양이 골육종의 표준 치료는 사지 절제(amputation)입니다. 개에서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양이에서는 항암치료 병행이 특별히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항암제를 추가하더라도 생존 기간이 유의하게 늘어난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신 연구(2024, Vet Comp Oncol)에 따르면, 수술하지 않은 고양이의 1년, 2년 생존율은 각각 25%, 0%였습니다. 수술을 받은 고양이의 1년, 2년 생존율은 각각 65.9%, 54.8%였습니다. 즉, 수술 여부가 생존 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종양의 위치에 따라 수술방법은 달라집니다. 단순히 종양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재발을 막기 위해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고 환자가 수술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다리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보통 견갑골까지 포함한 앞다리 절제술(Forequarter amputation)이 권장됩니다. 견갑골을 남기고 앞다리만 절제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깨 주변의 근육이 위축되면서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견갑골의 돌출 부위가 손상되어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견갑골까지 함께 절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뒷다리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종양의 위치에 따라 절제 범위가 달라집니다. 종양이 엉덩관절(고관절) 가까이에 있는 경우에는 고관절 자체를 포함해서 절제를 해야 하고, 대퇴골의 중간이나 아래쪽에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대퇴골두만 제거하는 것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정강이뼈(경골)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대퇴골두까지 포함하여 절제를 하거나 대퇴골의 몸쪽에서 절제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뒷다리의 경우는 종양이 자리 잡은 위치에 따라 수술 계획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이 환자의 경우에서도 앞다리 말단에 종양이 있었지만, 권장되는 수술방법에 따라서 견갑골까지 포함한 앞다리 절제술(Forequarter amputation)을 진행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 환자의 수술 사진입니다. 사진 8-1,8-2. 견갑골까지 포함한 앞다리 절제술 사진 8-3. 견갑골까지 포함한 앞다리 절제술 사진 8-4. 견갑골까지 포함한 앞다리 절제술 보호자들이 수술을 가장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다리를 절제하고 나면 환자가 예전처럼 생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입니다. 하지만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생각보다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2015년 JAVMA에 발표된 연구(개 대상이지만 참고할 만한 데이터)에 따르면, 다리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삶의 질은 대부분 유지되었습니다. 무려 88%의 보호자들이 수술 후에도 반려견이 수술 전과 비슷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73%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산책이나 놀이 활동을 큰 차이 없이 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즉, 다리 하나가 없어도 대부분의 환자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보호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종양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환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사진 9. 다리 절제술 후에도 대부분 반려동물의 삶의 질은 유지되었습니다 술후 관리 수술 후에는 철저한 통증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환자도 마약성 진통제인 Remifentanil을 지속 주입(CRI) 방식으로 투여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에 압박 붕대를 적용하여 수술 부위에 체액이 고여 장액종(seroma)이 생기는 것을 예방했습니다. 이러한 관리가 환자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고양이 골육종은 드문 종양이지만 개에 비해 전이가 덜 발생하고, 따라서 예후도 더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전이가 없는 경우라도 사지 절제술은 필수적이며, 이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좌우합니다. 항암치료는 특별한 이득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보통 권장되지 않습니다. 고양이 보호자들께서는 “골육종”이라는 진단명만 듣고 너무 낙담하시기보다는,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특성과 치료 반응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수술을 받는다면, 고양이는 수년간 좋은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26.04.29 -
[강아지 종양 암] 다발성 림프종 항암치료 사례
강아지 다발성 림프종 및 비장 섬유육종 동시 진단 및 수술·항암 사례 병명: 다발성 림프종(Multicentric Lymphoma) 및 비장 섬유육종(Splenic Fibrosarcoma) 증상: 활동성 저하 및 식욕 부진 체표 림프절 비대 복부 팽대 빈혈 치료명: 응급 비장 적출술 및 혈복 수복술 다발성 림프종에 대한 항암 화학 요법 [본문 한 눈에 보기] 9살 슈나우저 환자는 전신 림프절 비대와 복부 팽만 증상으로 내원하였으며 CT 촬영 결과 흉강과 복강 전반의 림프절 비대와 함께 비장 종괴가 파열되어 복강 내에 피가 차 있는 응급 상황이 확인되었습니다.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출혈을 잡기 위해 즉시 응급 비장 적출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고비를 넘겼으며 조직 검사 결과 비장은 섬유육종으로 림프절 비대는 다발성 림프종으로 각각 진단되어 두 가지 종양에 대한 복합 관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한 환자는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요추 하부 림프절 크기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치료 반응을 보였고 우려했던 골수 억압 등의 부작용 없이 빈혈과 백혈구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순조롭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리본동물의료센터에 9살 중성화 수컷 슈나우저가 내원했습니다. 이 아이는 최근 활동성이 줄고 식욕이 떨어져서 근처 병원에 내원하였으며 체표림프절이 비대되어 세침흡인검사(FNA)를 진행하였습니다. 세포 검사상 림프종이 의심되어 정밀 평가를 위해 리본동물병원 리본동물의료센터에 외뢰되었습니다. 신체검사상 체표림프절(하악 림프절, 오금 림프절)이 비대와 복부 팽대가 확인되었고 혈구검사상 빈혈과 백혈구 증가증이 확인되었습니다. x-ray 검사상 복강 내 종괴가 확인되었고 정밀 평가를 위해 CT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CT 촬영 결과 흉강, 복간 애 림프절 비대와 비장종괴가 확인되며 비장종괴 파열로 인한 혈복이 확인되어 응급상황임을 인지하고 바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비장적출술 및 혈복 수복하였고 다행히 환자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였습니다. 비장종괴는 조직검사에서 악성종양의 일종인 섬유육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림프절비대에 대한 원인 감별을 위해 세침흡인검사를 실시하였고 세포검사상 다수의 중대형 림프구와 유사분열상이 확인되며 체표 림프절과 함께 흉, 복강 내에 다수의 림프절 비대를 고려해 다발성 림프종으로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환자는 다발성 림프종 및 비장의 섬유육종으로 최종 진단되었고 항암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항암치료를 하면서 요추하 림프절의 크기 감소가 확인되어 치료에 대한 반응이 확인되었으며 컨디션이나 식욕은 항암치료의 부작용 중 하나인 골수억압 없이 빈혈이나 백혈구 수치가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역시 다양한 암에 걸리고 각각의 종양에 따른 다양한 항암치료법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6.04.29
Re:born ANIMAL MEDICAL CENTER